시장 가치 측면에서 펏지펭귄은 현재 약 11억달러(약 1조5900억원)의 완전 희석 가치(FDV)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예상 매출 대비 약 22배에 달하는 멀티플(Multiple)로, 해즈브로(약 2배)나 디즈니(약 2.5배) 등 전통적인 IP 기업들과 비교할 때 매우 높은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다. 시장은 이를 ‘고성장 테크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기대치로 해석하고 있다. 루카 네츠 펏지펭귄 최고경영자(CEO)는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기업공개(IPO)를 완료해 웹3 IP의 새로운 표준을 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최근 카나리 캐피털의 펏지펭귄 상장지수펀드(ETF) 신청과 2027년 IPO 계획은 펏지펭귄이 제도권 금융에서도 인정받는 사업임을 보여줌으로써 현재의 높은 가치를 시장에 납득시키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그러나 보고서는 △단일 캐릭터군에 대한 의존도 △디지털자산 관련 규제 불확실성 △기존 거대 기업 및 웹3 네이티브 프로젝트들과의 경쟁 심화를 주요 리스크로 꼽았다. 펏지펭귄의 향후 과제는 아시아 시장 확장과 애니메이션 등 엔터테인먼트 전반으로의 IP 확장을 통해 이러한 시장의 높은 기대치를 실질적인 수익성으로 증명해내는 것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