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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도생
Telegram · @Yndegen

최근 몇 달간 시장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하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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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3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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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다음 밈 사이클은 이전처럼 서양 CT에서 시작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함.

주식 시장만 봐도 자금은 조금씩 미국 외 지역으로 분산되고 있음.

중국 기술주, 홍콩 시장, 일본 증시, 한국 반도체 등이 다시 주목받고 있고, 거래소들 역시 더 이상 크립토만 이야기하지 않음.

주식, 채권, 금, 은, RWA.

모든 자산이 하나의 플랫폼 안으로 들어오는 시대가 오고 있고, 그 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아시아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고 생각함.

크립토 역시 비슷하다고 느낌.

서양 CT는 이미 매우 효율적인 시장이 되었음.
새로운 밈이 나와도 모두가 너무 빨리 이해하고, 너무 빨리 매매하고, 너무 빨리 관심을 잃음.

반면 아시아는 여전히 거대한 인터넷 문화와 리테일 에너지를 가지고 있음.
물론 중국 시장 또한 빠르게 매매하고 빠르게 관심을 잃는 것은 마찬가지임.

하지만 중국 인터넷 문화는 영어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거대함.

많은 사람들이 중국어 티커를 보면 단순히 중국 밈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 뒤에 훨씬 큰 인터넷 문화와 커뮤니티가 존재함.

흥미로운 점은 이런 관점이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도 아니라는 것임.

2023년 GCR은

다음 상승장은 중국과 아시아가 이끌 것

이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음.

당시에는 과장처럼 들렸지만, 이후 홍콩 시장의 변화, 중국계 KOL 영향력 확대, 아시아 시장의 강세 등을 보면 일정 부분 현실이 되고 있는 모습도 보임.

물론 아직 글로벌 금융의 중심은 미국이고, 크립토 역시 마찬가지임.

다만 과거보다 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점은 부정하기 어려워 보임.
그 관점에서 중국어 밈들이 주목받는 현상도 흥미롭게 보고 있음.

특히 Binance가 최근 여러 중국어 밈들을 다루고 있다는 점은 시장의 관심이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일 수도 있음.

그리고 그 흐름 속에서 내가 계속 관심 있게 보는 것 중 하나가 哈基米 임.

중국 인터넷 문화,
중국 크립토 커뮤니티,
아시아 리테일,
BSC 생태계.

이 네 가지 키워드가 동시에 연결되는 몇 안 되는 후보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임.

또한 중국 인터넷 문화와 글로벌 고양이 밈이라는 두 가지 요소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점도 흥미로운 조합이라고 생각함.

게다가 이미 Binance Alpha에 포함되었고, 최근에는 Aster에도 상장됨.

신규 밈이 아니라 꽤 오랜 시간 생존한점도 눈여겨보고 있음.

또한 서양 KOL들 역시 중국 밈 중에서 그나마 공통적으로 이해하는 밈 중 하나가 哈基米라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바낸인생이라는 밈 자체가 엄청 자연스럽거나 완성도 높은 밈이라고 보지는 않음. (개억지임 )

그럼에도 불구하고 500M 부근까지 올라왔고, 이제는 1B를 도전하는 구간에 있음.
특정 코인 하나가 올랐다는 의미보다, 시장이 중국어 밈 티커와 BSC 기반 내러티브를 어느 정도 올릴 생각이라고 생각함.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다음 질문이 생김.
만약 바낸인생이 1B에 가까워지거나 그 이상으로 확장된다면,

그 이후 시장이 찾을 후발주자는 무엇일까?

단순히 더 억지스러운 중국어 티커를 찾는 흐름일 수도 있지만,
조금 더 넓게 보면 이미 중국 인터넷 문화권에서 인지도가 있고, 서양권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으며, 거래소 노출과 생존 기간까지 갖춘 밈을 찾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함.

그 기준에서 보면 哈基米는 꽤 흥미로운 위치에 있음.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하나의 가설일 뿐이며, 시장이 반드시 그렇게 움직인다는 보장은 없음.

다만 다음 대형 밈이 반드시 영어권 CT에서만 나와야 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함.

만약 다음 큰 흐름이 중국 인터넷 문화권에서 나온다면,

현재 시점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후보 중 하나가 哈基米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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