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흐름의 출발점은
CZ가 처음 올린 crypto winter 이미지였던 것 같음.
이후 그 이미지는
커뮤니티에서 변형 이미지로 퍼지고,
밈이나 캐릭터 합성으로 다시 만들어지고,
바이낸스 관계자들의 리포스트를 거치면서
단순한 게시를 넘어서
2차 창작과 연쇄적인 공유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었음.
특히 인상 깊었던 건
CZ 본인도 이후에
crypto winter 관련 사진이나 영상 게시를 계속하겠다고 언급한 부분.
—————————————-
이 흐름을 어떻게 보면 좋을까
물론 더 지켜봐야 알 수 있겠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이런 장면처럼 느껴짐.
crypto winter로 인해 비판을 받던 상황을
CZ가 유머와 이미지로 풀어내고,
그걸 커뮤니티가 자연스럽게 소비하고 확장하고 있는 모습.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방어라기보다는 전환에 가깝고,
부정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서사를 만들어가는 과정 같다고 느꼈음.
————————————————
crypto winter를 다시 꺼내는 이유
이걸 그냥 농담으로만 보기엔
포스팅의 빈도나 타이밍이 조금은 의도적으로 느껴지기도 함.
crypto winter라는 단어가
사람들 입에서 잊혀질 만하면
다시 꺼내서 상기시키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계속해서 어떤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건 아닐까 싶었음.
내가 느낀 해석은 이 정도.
진짜 겨울을 여러 번 겪어본 사람은
지금 같은 국면에서 굳이 크게 말하지 않고,
결국 다음 사이클의 중심에는
끝까지 남아 있던 쪽이 서게 된다는 걸
조용히 리마인드하는 정도의 메시지 아닐까.
밈 좋아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흥미로운 서사이고,
이런 콘텐츠를 계속 올린다는 것 자체가
서사를 쌓을 재료를 계속 던지고 있는 느낌도 있음.
—————————————-
내가 이 흐름을 계속 보는 이유
그동안 모아온 자료랑 분석을 다시 떠올려보면,
이 모든 게 정말 우연일까? 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음.
단기간 이슈라기보다는
crypto winter라는 키워드와 개념을
꽤 오래 지켜봐왔고,
그 과정에서 반복되는 신호나 맥락도 분명히 있었음.
지금 상황을 정리해보면
→주식시장과 대비되는 암호화폐 시장 분위기
→여러 번 반복되어 온 CZ의 트윗 흐름
→곧 출판될 CZ의 책이라는 타이밍
→Binance Academy에 이미 정리돼 있는
crypto winter에 대한 공식적인 용어 정의
이걸 전부 같이 놓고 보면,
그때그때 끼워 맞춘 생각이라고 넘기기엔
조각들이 꽤 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
—————————————-
개인적인 결론
사람마다 배팅 방식은 다 다르다고 생각함.
내가 하는 방식은
주요 인물들을 관찰하면서
이들이 어떤 키워드에 어떤 식으로 의미를 실으려 하는지 보는 쪽에 가까움.
그래서 내가 하는 말이
100% 맞을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렇게생각하지도않음.
그냥
나는 이런 식의 배팅과 관찰을 즐기고 있고,
앞으로도 이런 관점으로 시장을 볼 것 같다는 정도로
받아들여주면 좋을 것 같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