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쉽게 말해 한국에서 달러를 파는 사람이 많아지면 내려감. 상반기에는 수출기업이 번 달러를 미국 투자용으로 해외에 보관했고, 외국인도 한국 주식을 판 돈을 달러로 바꿔 나갔음. 그래서 경상수지 흑자에도 환율이 잘 내려가지 않았음.
최근에는 반대 흐름이 생김. 수출기업들이 달러를 원화로 바꾸고 외국인의 한국 주식 매도도 멈춤. 여기에 SK하이닉스 미국 상장대금과 WGBI 자금까지 들어오면서 원화 수요가 늘어남.
WGBI는 한국 국채가 세계 주요 국채지수에 들어간 것. 이를 따라가는 해외 펀드가 한국 국채를 사면서 4~11월 약 520억달러가 유입될 전망. 특히 일부 일본 자금이 환율 보험인 ‘환헤지’ 없이 들어와 원화 강세에 힘을 보탰다는 설명.
다만 수출기업의 환전과 SK하이닉스 상장대금 유입은 거의 끝난 것으로 봄. 4분기에는 삼성전자 배당과 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으로 돈을 받은 외국인이 이를 달러로 바꿔 해외로 가져가면, 반대로 환율이 다시 오를 수 있음.
그래서 글에서는 8월 말~9월 초가 원화 강세의 정점일 가능성을 제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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