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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gen Guy
Telegram · @justdegenguy

메타마스크 깃헙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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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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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크립토를 정말 좋아하지만, 최근 여러 사건을 보고 나서는 디파이도 예전보다 덜 하게 됐고 개인지갑에 큰돈을 넣어두는 것도 점점 무서워졌음.

예전에는 시드 구문만 잘 보관하고 이상한 링크만 안 누르면 된다고 생각했음. 근데 요즘은 프론트엔드가 털릴 수도 있고, 멀쩡해 보이는 서명 한 번으로 지갑이 털릴 수도 있고, 주소를 잘못 복사했다가 열심히 번 돈을 전부 날릴 수도 있음. 내가 조심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경우가 너무 많아진 것 같음.

그래도 개인 차원에서 챙길 수 있는 건 최대한 챙기는 중임. 어떤 기기를 쓸지부터 보안 설정을 어떻게 할지까지 AI한테 물어보면서 하나씩 확인하다 보면, 적어도 뭐가 위험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어디까지 영향이 가는지는 예전보다 잘 파악할 수 있음.

근데 지갑이나 프로토콜 자체에 허점이 있으면 얘기가 달라짐. 내가 아무리 조심하고 좋은 AI를 가지고 있어도, 이미 만들어진 구조 안에서 터지는 문제에는 대응하기가 거의 불가능함.

MetaMask와 협업 중이긴 하지만, 최근 릴리스를 쭉 보다 보면 이쪽은 꽤 잘하고 있는 느낌.

처음 보내는 주소 경고, 악성 전송 감지, 위험 토큰의 Security & Trust signal, address poisoning 탐지 개선 같은 업데이트가 계속 들어왔음. 사용자가 실수하기 쉬운 순간을 하나씩 찾아서 실수를 방어해주려는 느낌. 은근 중요함 팻핑거 날리는 경우가 많아서

그리고 이번 최신 업데이트에서는 dapp 연결 단계까지 신경써서, 트랜잭션을 서명할 때까지 기다리는 게 아니라 dapp 연결 화면부터 trust signal을 보여주고, 잘못된 형식의 트랜잭션 요청이 PPOM 보안 검사를 우회하지 못하도록 검증도 강화함.

최근에 추가된게 화려한 신기능은 아니지만, 사고가 터진 뒤 경고하는 게 아니라 서명 요청이 들어오기 전부터 의심할 근거를 보여주는 등의 흐름이 다양한 사용자층을 커버하는 느낌이랄까. 유저가 실수할 수 있다는 전제로 계속 방어선을 당기고 있다는 점에서도 MetaMask는 꽤 잘하고 있다고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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