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명님이 깔끔하게 요약해주셔서 해당 글로 읽는게 가장 편할 것이라고 생각됨
서양 AI 리더들의 관점이랑은 비슷한 점이 있으면서도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중국 AI의 리더들이 다루는 관점은 또 재밌음
회사의 방향성이나 오픈소스 지향과 제품과 AGI 사이의 경중 등 중국 AI의 지향점이 어딘지에 관해서는 정답이 없으니 그냥 참고용으로 볼 것 같고, 사용자 / 투자자로서 관심이 가는 부분은 지속 학습과 신체를 가진 AI에 관한 관점이었음.
지금은 내 뇌는 빠져있고 사고 이외의 대부분의 작업과 행동, 수집이 에이전트에 위임되어있는데 사용자 입장에서 범용 에이전트의 존재와 활용은 경이로운 수준임.
코딩 에이전트도 좋지만 어차피 우리가 하고있는 복잡한 방식은 범용 에이전트의 하부 구조로 우리가 보지 못하고 당연한 부분으로 흡수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결국 이 범용 에이전트의 상용화가 엄청난 생산성의 향상을 이룰 것이라고 생각함. 물론 유지보수와 관리, 비용이 아직은 어려운 단계.
그런 사용자 입장에서도 가장 아쉬운 부분은 량원평이 언급한 것과 같이 지속학습능력, 옵시디언, 메모리md, honcho 등을 아무리 잘 구성해놓는다고 해도 경험을 축적한다는 느낌은 들지 않음. 철저히 프롬프트와 '기록된' 메모리만 부분적으로 활용하는 느낌. 그동안 컨텍스트 용량이 많이 늘었지만 결국 컨텍스트도 한계치가 있고 사용자가 이를 인식하는 순간부터 사용성은 떨어진다고 생각함.
근데 이걸 어떻게 해결할지 나는 당연히 모른다고 생각했고 결국 개선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인터뷰를 보니 새로운 내용을 배우면서 기존 능력을 잃지 않고, 잘못된 정보가 계속 쌓이는 것도 막는 해법은 세계 어디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함.
학습에는 기억, 새로운 정보 반영, 잘못된 지식 수정, 과거 능력 보존 등의 복잡한 문제가 얽혀있는데, 이게 단순 프롬프트로는 해결이 힘든 구조라서 그런 것 같음. -> 아무튼 여기선 아이디어가 없고 그냥 잘 해결해줬으면 하는 마음
그리고 다음 토픽 -> 지능의 최종 형태는 현실에서 일하는 신체화된 AI (피지컬 AI - 로보틱스)
투자자로서 다음 투자 기회는 이 쪽에 있다고 여전히 믿고 있는 편. 범용 에이전트는 상업적으로는 광고나 쇼핑 사업 쪽으로 가지를 틀겠지만 결국에 모든 리더들은 최종 지향점을 로보틱스로 꼽고 있음.
범용 로보틱스는 범용 에이전트가 지속학습 문제를 해결하면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함. 그리고 현실 세계를 바꾸기엔 결국 물리적인 변화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하고. 더 좋은 컴퓨터 프로그램도 물론 세상을 바꾸긴 하지만 청소, 제조, 운반, 돌봄은 조상님이 해주는게 아니기 때문에
길고도 짧은 국장 트레이딩은 마무리했지만, AI가 가져올 세상의 변화에는 여전히 bullish한 편, 그리고 꾸준한 사용과 공부, 확장이 결국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함. 물론 든든한 지수 투자에 더 많은 노출을 할당하겠지만 (죽으면 안됨) 기술 공부를 하며 특정 기술에 콜옵션 성향을 가진 개별주 포지션은 삶에 설렘을 주는 로또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음. 물론 그 전략이 성립하려면 꾸준한 현금흐름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기에 크립토 플레이어로서의 성실함도 놓지 않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