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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gen Guy
Telegram · @justdegenguy

며칠간 여행을 다녀와서 채널 업로드가 뜸했지만, 그 시간동안 시장에 관한 고민을 많이 해봤음.

게시
2026.01.22 08:39
조회
2,167
포워드
26

모두가 느끼고 있는걸 다시 언급할 이유가 있나 싶지만, 지금은 크립토 한정 펠리컨 모드( 그냥 입에 다 넣어보기 )를 꺼버려도 괜찮을 것 같은 시장 상황.

물론 이 시장 자체가 내가 아는 중 비효율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시장이라서 본인이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는 전략을 가지고있다면 락인하는게 맞다고 생각함. (주로 아비트라저에 해당) 하지만 퍼블릭한 이벤트의 리스크 대비 리턴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고 생각함.

우리가 지금까지 좋다고 생각했던 메타들의 천장은 계속 낮아지는중, 퍼프덱스 메타의 경우에는 aster, hype, lit 3대장 방어력 부진으로 천장은 계속 낮아지는 중. 비용이 들어가는 펠리컨 전략은 대부분 폐기하는게 맞다고 생각함. 나머지는 메인 메타라고 하기 힘들어서 패스.

Meme Trenches도 역시나 유동성 안들어옴. 새로운척 하지만 LLM 메타 + 크리에이터 메타 둘 다 재활용, 제로섬은 더 심해짐. PVP 이긴 놈들과 크리에이터가 클레임한 fee는 더이상 순환이나 재투자가 아니라 시장 밖으로 다 빠져나감. 생산자와 유통망(해외 KOL)의 실링 구조도 고착화돼서 그냥 각자 맘에드는거 하나 붙잡고 남아있는 팬들 빨아먹는중. FNF나 연줄없이 접근하면 돈벌기 힘들듯. DEX는 큰 청소가 끝나고 몇년 뒤에야 다시 볼만할 것 같음.

작년 3월 즈음과 분위기가 다른 이유는, 8-9월 레전드 파티가 돈 벌기 너무 쉬운 진짜 불장이었고, (업비트 덕에 한국인은 더 쉬웠음) 어느정도 다들 파티가 끝났음을 짐작하는 느낌. 만족할만큼 번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덜 위험한 자산군에 포트폴리오 구성하고 연수익률 8-12% 목표로만 투자 생활을 이어가도 5-10년 이내에는 목표로한 시드 달성 가능성이 높아서가 아닐까 생각함.

이건 그냥 뇌피셜파튼데 수익적인 측면에서 이 시장에 관해서 큰 걱정은 없음. 산업 자체의 성장이 가능하다거나 실제로 매스어댑션 어쩌구를 이룰 수 있을 지는 배제하고 그냥 우리가 수익을 뽑아낼 수 있는 기회의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앞으로 몇년은 계속 붙어있는게 리턴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 내러티브를 만들어낼 영향력을 가진 애들 입장에서는 이렇게 쉬운 시장이 없는듯함. WLFI, 플라즈마, 펌프펀, 스테이블 등의 30~ % 기회는 26년에도 몇개는 터져 나올거임. 2-4자리 해외 인플들 입장에서는 더이상 NFT나 Meme같은 소액시드 점프 전용 서버를 만들어서 허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함. 그냥 몇억 몇십억 넣어서 30 ~ % 이벤트 일년에 몇번 먹기만 해도 노력 대비 기대수익 금액이 앞의 예시보다는 훨씬 크지 않을까.

결국 노이즈랑 판을 깔아주는 애들 입장에서 생각해봐야하는건데, 23-24년을 지나며 명성만 있고 돈이 없던 애들도 밈코인 몇개 붙잡고 부자가 되기 너무 쉬웠던 시장이라 더이상 점프해야하는 애들이 많지 않을 것 같음.

아무튼 비중 조절은 하겠지만 앞으로도 크립토는 꾸준히 볼 예정. 하지만 인생의 방향과 전략을 잘 짜봐야하는 시기가 아닌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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