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시장에서 수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말대로 우리는 돈을 벌기위해 이 시장에 들어왔으니까요.
그리고 플레이어로서도 어떤 순간에는 멋있는 플레이를 보여줘왔고, 그 과정에서 보여준 '쿨함'이 멋있었습니다.
근데 책임에도 쿨해야할지는 모르겠는데요, 세상 모든게 DYOR이면 반대로 KOL은 왜 필요할까요.
영향력으로 돈을 버는데 책임은 회피하는 행동이 진정한 디젠스러움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정보 제공자가 자신이 깊이 관여하거나 직접 만든 프로젝트를 그 사실을 밝히지 않고 추천하는 경우는 이해관계의 충돌에 해당하고,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신뢰의 원칙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성공 여부'는 타당성 판단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는 아니지요, 프로젝트가 실패하고 돈을 잃었다는 주장이 기만행위의 정당성을 입증해주지도 않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의도'니까요.
변명과 합리화 끝에 "나는 떳떳하다" 라고 말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진짜 떳떳함은 논란이 터진 이후가 아니라, 시작할 때에 모든 것을 공개하는 것이니까요.
"통속의 뇌 느낌으로 하나 런칭된듯" 이 아닌
"내 친구 누구가 런칭했는데, 스나이핑 했어요"
가 떳떳한 것이고
"weird ai shit on dead chain again" 이 아닌
"제가 프로젝트 하나 만들었는데 스나이핑은 했고 어느정도 가면 팔거에요, 근데 서버비도 많이 들이고 노력했습니다"
가 떳떳한 정보 제공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력을 했는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실패했는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내부자라는 절대적으로 유리한 포지션을 숨기고, 팔로워들을 잠재적인 유동성 출구로 삼으려했던 '설계'와 '의도'가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이 누군가를 향한 비난이나 저격이 아닌, 우리 모두가 속한 이 커뮤니티의 성장을 위한 진솔한 고민으로 받아들여졌으면 합니다. 치열한 시장 속에서 보여주셨던 감각과 플레이처럼, 앞으로는 '책임'의 영역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시리라 기대하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더 신뢰할 수 있는 시장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