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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WA와 Tokenization : 온체인을 새로운 금융 스탠다드로 만드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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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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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온체인(On-chain)에서 자산을 거래할 수 있다는 사실에서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근원적으로 '전통적인 방식보다 합리적으로 더 좋은가?' 그리고 '실제로 사용할 유인이 있는가?' 입니다.

현실에서의 수요는 단순한 ‘가능성’이 아니라 비교우위에서 발생합니다. 전통적 방법보다 비용·경험·접근성·효율 중 하나라도 분명히 낫다면, 사람들은 결국 그 방향으로 이동하게 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가능성의 시작: RWA와 Tokenization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RWA(Real World Assets)와 Tokenization(토큰화)을 살펴보면, 예전처럼 단순히 현실 자산(부동산, 채권, IP 등)을 '그냥 디지털로 표시'하는 수준이 아닙니다.

이제는 권리(소유권, 수익권, 정산권 등)를 쪼개고 정의해서, 이를 온체인 토큰으로 표준화하는 시기에 들어섰습니다. 핵심 포인트는 이전(transfer)·정산(settlement)·담보화(collateral)·자동분배(distribution) 같은 복잡한 금융 동작을 프로그램으로 실행 가능하게(Programmable) 만든다는 점입니다.

즉, 토큰화의 본질은 '자산을 블록체인에 올린다'가 아니라 권리 구조를 금융적으로 재조립 가능한 형태로 바꾼다는 데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개인이 금융의 일선에서 배제되지 않는 구조를 만들 수 있게 된 것이죠.

온체인이 주는 확실한 비교우위
온체인이 의미 있으려면, 최소한 아래 중 하나를 확실히 제공해야 합니다.

비용 절감: 중개·정산·수탁 과정이 단순해지면서 수수료와 마찰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듭니다.

접근성 & 투명성: 국경과 시간, 계좌 개설의 장벽이 낮아지고, 거래/정산 과정이 투명하게 검증 가능해집니다.

프로그래머블 소유권: 자산을 가만히 들고 있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담보·대출·유동성·조합(머니레고)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자산화 가능한 범위: 주식 그 이상
여기서 중요한 확장점이 있습니다. 온체인은 주식(증권)만 거래하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가치가 있고 권리관계를 정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자산화할 수 있습니다.

전통 금융이 '증권사가 상품으로 만들 수 있는 범위'에 국한된다면, 온체인은 '권리 구조를 설계할 수 있느냐'로 그 경계가 바뀝니다.

예를 들면 부동산 지분이나 미술품 같은 실물/대체자산부터, 매출채권 같은 현금흐름 자산, 음악/영상 로열티 같은 IP, 탄소배출권 같은 크레딧까지. 기존 인프라에선 비용 때문에 비효율적이었던 것들이, 온체인 위에선 24/7 유통되고 자동 정산되는 구조를 얹을 수 있게 됩니다.

Tokenized Stock: 단순 매매를 넘어선 경험
예를 들어 ‘주식’이라는 자산을 온체인 관점에서 다시 보면, 단순 매매가 아니라 보유 → 활용 → 수익화 → 거버넌스 참여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가능한 시나리오를 그려보면 꽤나 직관적입니다.

현물 기반 토큰화 주식을 온체인에 발행하고,

이를 스테이킹(예치)하면 운영 프로토콜이 배당을 받아 척척 자동 분배해줍니다.

보유자는 DAO 거버넌스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고,

스테이킹한 주식에 대해 유동화 토큰을 받아 DeFi에서 또 다른 '머니레고'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즉, 증권사가 하던 일을 개인이 자기 자산을 기반으로 직접 수행하며 수익 구조에 참여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이 구조가 제대로 구현된다면 사람들이 알면서도 외면하기 어려운 강력한 제품이 될 것입니다.

현실에서 작동하기 위한 과제들
다만 아직은 법적·제도적 허들이 있어서 대중적으로 구현되기엔 인프라(수탁, 발행, 권리 처리)가 성숙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실사용 단계에서는 소유권과 토큰의 1:1 연결성, 실물 자산의 존재를 보증하는 수탁/감사(Attestation), 그리고 KYC/AML 같은 투자자 보호 장치가 필수적입니다. 현실 자산을 온체인에 올린다는 건 결국 코드(온체인)와 법(오프체인)을 연결하는 문제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사회가 필요성을 체감하고 제도권이 이를 흡수하기 시작하면, 허들은 자연스럽게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주식뿐만 아니라 현실의 모든 가치 있는 것들이 토큰화되어 온체인 위에서 프로그램처럼 돌아가는 세상이 올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단순히 '새로운 거래 방식'이 아니라, 금융이 구조적으로 재조립되는 새로운 표준(스탠다드)이 될 것으로 긍정적인 예측을 하고있습니다.

사실 제 생각에는 제가 생각하는 수준의 온체인 상에서의 자산 거래가 되려면 현물 기반의 토큰화/RWA 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초기에 해당하며 빠르게 자산의 가격을 옮기고 자산을 거래할 수 있게 만드는 측면이 많이 집중받고 있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앞으로 TradFi와 DeFi가 어떤 모습으로 융합될 지에 대해서 팔로업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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