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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롤업(The Rollup)에서 리알로(Rialo)에 새로 합류한 Jan Camenisch와, zkVM을 활용해 DEX L1을 만들고 있는 넥서스(Nexus)의 Chief Scientist로 있는 Jens 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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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7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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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 더롤업(The Rollup)에서 리알로(Rialo)에 새로 합류한 Jan Camenisch와, zkVM을 활용해 DEX L1을 만들고 있는 넥서스(Nexus)의 Chief Scientist로 있는 Jens Groth를 대상으로 한 인터뷰가 공개되었습니다.

내용이 꽤 흥미로워 리알로 중심으로 몇 가지 주요 takeaway를 정리해봅니다.

[1. 그들은 누구인가]

Jan Camenisch는 암호학자이자 분산 시스템 연구자로, 박사 과정 시절 e-cash 연구를 시작으로 이후 ZK와 프라이버시 분야에 집중해옴. 이더리움 재단에서 약 7년간 활동한 인물이기도 함.

Jens Groth는 2010년 페어링 기반 SNARK를 발명했고, 2016년에는 현재까지도 가장 널리 사용되는 ZK 증명 스킴 중 하나인 Groth16을 개발한 암호학자.

[2. Jan은 왜 리알로에 합류했나]

Jan은 현실 세계의 애플리케이션은 프라이버시 없이는 성립하기 어렵다고 봄. Web2와 Web3 사이의 간극을 메우려는 리알로의 핵심 비전에 깊이 공감했고, 특히 프라이버시 영역에서 자신이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고 판단해 합류를 결정함.

[3. 프라이버시 솔루션의 역할]

프라이버시는 단순한 익명성이 아니라, 익명성과 검증가능성을 동시에 포함하는 개념이며, ZK는 이 두 가지를 함께 달성할 수 있는 매우 우아한 해법이라고 봄. 다만 현재 ZK는 계산 오버헤드가 큰 것이 현실임.

특히 순열 증명(permutation arguments)과 조회 증명(lookup arguments)이 비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데, 이 영역은 활발히 연구되고 있어 향후 증명 효율은 충분히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생각.

또 다른 주요 비용은 값에 대한 커밋 비용임. 계산 과정에서 CPU가 생성하는 모든 중간 데이터를 나중에 증명하기 위해 커밋해야 하고, 이 커밋 자체에도 비용이 발생함. 현재는 보다 효율적인 커밋먼트 스킴을 찾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임.

결국 금융 분야에서는 익명성과 검증가능성 사이의 균형이 핵심임. 이에, 리알로는 ZK도 좋지만, 이 뿐 아니라 동형 암호(FHE), 다자간 계산(MPC), TEE까지 아우르는 풀스펙트럼 프레임워크를 제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상황에 맞는 도구를 선택하고 규정 준수(compliance)를 위한 검증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함.

[4. 양자 컴퓨터에 대한 시각과 대응]

양자 내성 관점에서 볼 때, 블록체인의 양자 안전 암호 전환은 당장 시급한 문제라기보다는 최소 5년 이상 여유가 있는 중장기 과제로 인식됨. 암호를 실제로 위협할 수준의 양자 컴퓨터가 등장할 가능성도 아직은 낮으며, 물리적·기술적 제약 역시 상당하기 때문.

흥미로운 점은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ZK 기술들이 이미 사실상 포스트양자 내성을 가질 수 있다는 점임. 따라서 과도하게 양자 내성에 대비하여 성급하게 개발을 전환하는 것은 오히려 향후 암호 기술의 성숙을 놓칠 수 있음.

서명과 암호화는 비교적 업그레이드가 쉽게 가능하지만, 임계 서명과 같은 구조는 대체가 쉽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함.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암호를 하드코딩하지 않고, 향후 교체와 키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하도록 유연한 설계를 유지하는 것임. 서명과 달리, 암호화된 데이터는 미래에 양자 컴퓨터가 등장할 경우 소급적으로 위험해질 수 있어 장기적 데이터 보안에 대한 고민은 필요해보임.

[5. AI에 대해]

오히려 양자 컴퓨터보다 AI 특이점이 먼저 도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이에 대한 (검증 가능성 측면에서의) 대비가 더 시급하다고 봄.

AI 특이점 이후에는 우리가 보고 듣는 모든 것을 신뢰하기 어려운 환경이 될 것이고, 결국 디지털 서명이나 검증 가능한 메커니즘을 갖춘 콘텐츠만 신뢰받게 될 것. 만약 서명 체계 자체가 붕괴된다면, 데이터의 검증 가능성 자체를 잃게 된다는 점도 중요.

AI 에이전트를 예로 들어보자. AI 에이전트가 실제로 행동하는 시대에는 책임(accountability)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가 핵심 문제가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AI가 생성한 결과가 조작되지 않았고 신뢰할 수 있음을 보장하는 구조가 중요해질 것.

이 지점에서 블록체인은 검증가능성을 위시로 글로벌 타임스탬프이자 신뢰 레이어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 개인적인 전망으로는 AI의 발전과 맞물려 향후 10년 내 상당수의 글로벌 IT 시스템이 블록체인 기반으로 이전될 가능성도 있다고 봄.

[6. SubZero’s Rialo의 아키텍처]

결국 리알로가 만들고자 하는 것은 신뢰 가능한 분산 시스템임.

트릴레마보다 더 본질적인 질문은 “얼마나 많은 프라이버시가 필요한가”, 그리고 “얼마나 많은 검증 가능성이 필요한가”라고 생각. 고성능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본질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며, 블록체인이 느리다는 인식에는 여전히 많은 오해가 존재.

물론 위 두 질문에는 정답이 없음. 우리가 활용하고자하는 애플리케이션마다 요구사항이 다르기 때문. 리알로의 목표는 이러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여 검증가능한 네트워크 상에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들이 등장할 수 있도록 레일(rails)을 구축하는 데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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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학적인 논의와 양자 컴퓨터에 대한 논의가 중간에 상당히 길었는데, ZK 및 양자 컴퓨팅에 대한 견해에 대해 더 상세하게 듣고싶으시다면 본 유튜브를 들어보시는 것을 강추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검증가능성에 대한 블록체인의 역할에 대한 견해, 그리고 리알로의 비전에 굉장히 감명받았네요.

출처: 더롤업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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