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치패드는 넓은 저변의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정해진 밸류에이션에서 토큰 초기 투자를 가능케 하여, ‘투자의 민주화’를 구현한다는 명분으로 커뮤니티 친화적인 솔루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프로젝트 입장에서도 런치패드는 플랫폼의 사용자 풀, PR 노출, 캠페인 툴을 활용해 CAC를 낮추고 네트워크 효과를 빠르게 점화할 수 있으며, 확보된 런웨이를 통해 제품 개발·유동성 인센티브·보안 강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리테일 투자자 관점에서는 아래와 같은 부정적인 요소들 역시 존재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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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유통·고평가(Lo-float, Hi-FDV) 연출
: 초기 유통량을 극단적으로 줄여 가격을 끌어올리고, 해당 토큰의 심리적 기저를 만들어낼 수 있다. 뒤늦게 늘어나는 언락·인플레는 초기에 잘 보이지 않게 해놓은 경우가 많아, 토크노믹스를 면밀히 분석해야하는 개인의 노력이 별도로 요구된다.
2. 내부자/VC의 간접 엑싯 창구
: 실제 런칭 이후의 성과를 보기이도 이전에 미리 유동성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프라이빗 라운드 참여자들에게 엑싯 기대감을 준다. 이는 OTC 딜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3. 리스크 전가
: 실사(DD), 법적 책임, 초기 유동화 부담을 런치패드를 실행하는 거래소 및 플랫폼, 그리고 개인 투자자에게 전가한다. 또한 플랫폼이 리테일들에게 유명할 경우, "플랫폼 심사를 통과한 것만으로도 안전한 투자이다" 라는 착시를 노리게 할 수 있다.
4. 런치패드 상장 비용의 소비자 전가
: 사실, 런치패드를 시행하는 행위 자체가 비용이 드는 행위이다. 이 비용은 프로젝트로부터 Fiat 혹은 토큰의 형태로 받게된다. 결국 이 비용은 잠재적 토큰 홀더인 커뮤니티에게 전가된다.
5. 지표 세탁
: 모금 청약 금액 및 참여 지갑 수(온체인 퀘스트가 있다면 그것을 포함하여)를 프로젝트에 대한 “수요 증명”으로 포장하여, 다음 후속 투자 라운드 혹은 파트너십 영업용 슬라이드에 활용할 수 있다.
6. 플랫폼 토큰 끼워 팔기
: 런치패드 플랫폼의 참여 조건에 프로젝트와 무관한, 예를 들어 플랫폼 토큰 스테이킹과 같은 요소가 있다면 그것을 넣어 실질적으로 리테일 투자자들에게 추가적인 비용이 들게 한다.
7. 데이터·락인 수집
: KYC 혹은 지갑의 행동 데이터를 모은다. 이렇게 모인 데이터들은 안전히 관리가 될까?
8. 제품 없는 시간 벌기
: 프로덕트의 완성도 혹은 수익모델이 아직 빈약하더라도 “거버넌스/커뮤니티” 명분으로 잘 포장하여 토큰을 먼저 유통시켜, 시간과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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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컨대, 런치패드의 구조는 제대로 완성되어가는 프로덕트에 한해서 잘 운영된다면 그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그렇지 않은 프로젝트들에 대해서는 초기의 가격, 퍼포먼스 수치, 유동성 등을 ‘빨리’ 만들고, 책임이나 비용 리스크는 ‘천천히’ 드러나게 하는 구조로 구성될 수 있는 여지가 있어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에는 주의가 요구된다.
따라서 참여자들은 DD를 함에 있어
1. 초기 유통량이 적은 것에 비해 FDV가 너무 과도하게 책정된 건 아닌지
2. 대형 언락 일정이 짧은 시기 내로 있지 않은 지,(토크노믹스 및 팀/VC들의 베스팅 정보가 명확한지)
3. 참여 조건에 런치패드 플랫폼의 조건에 과도하게 의존되진 않았는 지(e.g., 플랫폼 토큰의 대량 스테이킹 요구 등)
4. 실사용/수익모델에 대한 근거 없이 지나치게 파트너십을 강조하기만 하진 않는 지
5. 마켓메이커·마케팅 예산은 큰데 반해, 로드맵이 빈약하지 않은 지
6. 이외 등등
을 면밀하게 따져봐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