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중…
연결 중…
전체 보기
GDR Capital (꺼드럭 캐피털)
Telegram · @gdrcapital

아직 바이브코딩 시작을 미루는 당신에게

게시
2026.05.07 23:04
조회
2,933
포워드
360

솔직히 코인 하는 사람들 중에 Claude Code나 Codex 아직 안 써본 사람 많을 것이다.

이름은 들어봤고 좋다는 말도 봤을 것이다.

근데 막상 손은 안 간다.

설치도 귀찮고,
터미널도 낯설고,
내가 할 수 있을까 무섭다.

그냥 지금처럼 ChatGPT만 써도 충분한 거 아닌가 싶다.

근데 우리 이 느낌을 안다.

처음 메타마스크 깔 때도 이랬다.
처음 브릿지 쓸 때도 이랬다.
처음 디파이에 돈 넣을 때도 이랬다.
처음 NFT 민팅할 때도 이랬다.

귀찮고, 불편하고, 무서웠다.

근데 결국 그런 걸 먼저 만진 사람들이 알파를 먹었다.

Claude Code와 Codex도 비슷하다.

이게 뭔지도 모르는 사람을 위해 대충 말하면,
내가 만들고 싶은 걸 AI에게 말하고,
Claude Code나 Codex 같은 툴로 실제 결과물까지 밀어붙이는 것이다.

물론 완벽하지 않다.

헛소리도 하고 에러도 낸다.
자주 이상한 방향으로 간다.

근데 원래 초기 툴은 다 그랬다.

디파이도, 브릿지도, 예측마켓도, NFT도 그랬다.

불편하다고 넘긴 사람은 구경했고,
불편해도 만진 사람은 점점 이걸로 뭘 할지 감각을 얻었다.

솔직히 이게 어떻게 돈이 될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근데 판이 열리고 있는 건 보인다.

사람이 몰리고,
돈이 몰리고,
똑똑한 사람들이 몰리고,
에너지가 몰린다.

인생에 가장 영향이 큰 건 실력도 운도 노력도 아니고
어느 테이블에 앉아 있는지라고 생각해왔다.

이런 판은 일단 만져봐야 한다.

여기서 이런 생각이 들 수 있다.

근데 이거 돈 내고 쓸 만큼 가치가 있나?
내가 그 돈만큼 뽑아낼 수 있을까?

이 걱정은 이해하지만 내 생각은 좀 다르다.

바이브코딩 경험값은 구독료보다 훨씬 비싸다.

우리는 민팅할 때 가스비로만 몇십만원씩도 썼다.
거래소 수수료만 모아도 몇백 몇껄은 우습다.
이상한 에드작에 한 번 물려도 몇껄은 그냥 날렸다.

다른 사람이면 모르겠는데,
우리처럼 코인 하던 사람들은
AI로 직접 뭔가 만들어보는 한두 달 구독료는 아까워할 필요가 없다.

코덱스 프로 한달에 30만원이면 토큰 다 쓰고 싶어도 절대 못쓸만큼 준다.
아니면 더 저렴한 Kimi나 GLM 같은 중국 모델 몇만원짜리 써도 된다.

AI 써서 내가 당장 이번달 구독료 이상 벌 수 있냐 없냐보다 중요한 건
AI에게 일을 시켜본 경험.
내가 말한 게 결과물로 바뀌는 감각.
에러를 보고 다시 지시하는 감각.
이게 지금은 더 중요하다.

코인 물리는 것보다 손절도 쉽다.
안 맞으면 다음 달에 해지하면 된다.

우리가 크립토에서 먹었던 알파도 항상 이런 곳에 있었다.

뭔가 기회는 있어 보이는데
들어갈지 말지 확신은 안 들고
귀찮고 무서워서 “나중에 해야지” 하고 넘기는 곳.

그리고 이건 생각보다 재밌다.

우리가 매매에 빠지는 이유가 있다.
롱이든 숏이든 포지션을 잡고 기다린다.
결과가 예상 안 되는 그 시간에 도파민이 나온다.

바이브 코딩도 구조가 비슷하다.

내가 만들고 싶은 걸 생각한다.
AI에게 요청한다.
기다린다.
슬롯머신처럼 결과물이 나온다.

완벽한 코드가 나오기도 하고,
쓰레기 결과물이 나오기도 한다.

구조는 비슷한데 중요한 게 다르다.
손익비가 다르다.

매매를 하면 보통 사람은 EV가 음수다.
근데 바이브 코딩은 EV가 양수다.
결과물이 남고, 경험과 감각이 남는다.

실패해도 남는 게 있다.

처음부터 대단한 걸 만들 필요도 없다.

우리한테 필요한 거 만들면 된다.

포트폴리오 대시보드.
텔레그램 알림봇.
온체인 고수 추적 대시보드.
지갑별 PnL 정리툴.
에드작 체크리스트.

그리고 크립토 밖으로 나와서,
일상에서 필요한 뭐든 만들어도 된다.

소개팅 어플 자동 운용봇.
KTX표 자동 예매봇.
번개장터 헐값 매물 감시봇.
레스토랑 예약 취소표 감시봇.
이력서 무한 발송 자동 취업봇.

세상에는 귀찮은 일이 너무 많다.
귀찮은 일은 대부분 자동화 후보가 된다.

장점이 또 하나 있다.

바이브 코딩을 하면 일을 시키는 법을 배운다.

우리같이 크립토 하는 사람들은 보통 나이가 어려서
정규 직장에서 팀장 역할을 해본 적 없는 사람도 많다.

누군가에게 일을 나눠주고,
결과를 보고,
다시 지시하고,
수정시키는 경험이 부족하다.

근데 AI 들과 뭘 만들다 보면 이걸 해볼 수 있다.

리서치를 시키고,
코드를 짜게 하고,
버그를 찾게 하고,
문서를 정리하게 한다.

나는 결과를 보고,
방향을 바꾸고,
다시 일을 시킨다.

앞으로는 AI 팀에게 일 시키는 이 능력이 꽤 중요해질 것이다.

개발자가 되자는 게 아니다.
코딩 공부를 하자는 것도 아니다.

개발을 완전 남의 일로 두지 말자는 것이다.

AI 뉴스를 보는 사람과,
AI에게 일을 시켜본 사람은 다른 게임을 하게 된다.

개발자가 되라는 게 아니다.
에이전트를 부리는 감각만 맛보자는 것이다.

못 만들어도 경험이 남고,
망해도 감각이 남는다.
성공하면 결과물이 남는다.

이렇든 저렇든 남는 장사라 안 해볼 이유가 없다.

⸻

오늘 앞 글이 바이럴 타서 제 채널에 많은 분들이 들어오고 계신 김에
같이 코인 해왔지만 아직 바이브코딩 시작 안 해본 분들에게
꼭 하고 싶었던 말이어서 급하게 적어서 올려봅니다!

처음 시작할 때 제가 썼던 가이드 글 참고하셔도 되구요.
AI한테 물어봐도 안 나오거나 막히는 거 여기 채팅방(@gdrcapitalchat) 와서 물어보셔도 됩니다.

바이브코딩 초기 세팅 무지성 가이드:
1탄: t.me/gdrcapital/805
2탄: t.me/gdrcapital/807

기타 바이브코딩에 유용한 채널: @trendingrepo

조회2,933포워드360텔레그램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