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 시드니의 방구석, ‘선택받은 아이’의 등장
2013년, 시드니의 한 중학생 방. 14살 벤은 숙제 대신 코딩 창을 띄워놓고 있었습니다. 그가 단 몇 시간 만에 뚝딱 만든 게임이 전 세계 앱스토어를 강타합니다. 구글과 페이스북 본사에서 전화가 걸려오고, "우리와 함께 세상을 바꾸자"는 제안이 쏟아집니다. 하지만 소년은 비웃듯 대답했죠. "학교는 너무 느리고, 당신들 밑에서 일하기엔 내 아이디어가 너무 아까워요."
2. 🗽 뉴욕의 왕이 된 소년 (The Golden Boy)
15살, 소년은 학교를 자퇴하고 홀로 뉴욕행 비행기에 몸을 싣습니다. 벤처캐피털(VC)들은 이 '어린 천재'에게 돈을 뿌렸고, 그는 만드는 것마다 대박을 터뜨립니다.
영상 채팅 앱 'Monkey'로 2,000만 명을 홀리더니, 급기야 'SIMULATE' 라는 식물성 치킨 회사를 세워 기업가치 3,300억 원을 찍어버립니다. 힙합 대부 제이지(Jay-Z)가 그와 악수하며 수십억을 투자할 때, 세상은 그가 미래의 마크 저커버그가 될 것을 의심치 않았습니다.
3. 🐍 독사처럼 다가온 '쉬운 돈'의 향기
하지만 2024년, 벤의 눈에 웹2의 '느린 성공'이 지루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클릭 한 번에 수조 원이 움직이는 솔라나 밈코인 시장. 그는 자신의 명성을 담보로 'Clout(현재 Believe)' 이라는 프로젝트를 런칭합니다.
"형들, 나 믿지? 내가 누군지 알잖아. 웹2의 전설 벤 파스터낙이야!"
그의 이름 석 자에 눈먼 돈들이 쏟아졌습니다. 5시간 만에 시총 1,000억 달러, 수수료 수익만 700억 원. 그는 말 그대로 '돈 복사기'를 손에 넣었습니다.
4. 🤥 12번의 거짓말, 그리고 증발
벤은 약속했습니다. "여러분이 낸 수수료로 코인을 다시 사서(Buyback) 가치를 올려줄게요!" 투자자들은 환호했습니다. 그는 이 약속을 무려 12번이나 반복하며 희망 고문을 이어갔죠. 하지만 그 시간, 벤은 뒷문으로 유동성을 뽑아내고 있었습니다. 장외거래(OTC)로 물량을 넘기고, 약속했던 바이백은 단 1달러도 실행하지 않았습니다. 비판이 쏟아지자, 그는 사과 대신 트위터(X) 계정을 폭파하고 어둠 속으로 잠적합니다.
5. ⚖️ 종착역: '범죄자의 전당' SDNY
소년의 화려한 런웨이는 실리콘밸리가 아닌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SDNY) 의 피고인석에서 멈췄습니다.
이곳은 코인 사기꾼들의 끝판왕 SBF(FTX), 희대의 사기꾼 버니 메이도프, 그리고 우리에게 익숙한 도권(권도형) 이 심판받은 곳입니다. 3,300억 원의 가치를 만들던 천재 창업가는, 이제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연방법원 범죄 피의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본 글은 X와 텔레그램에 돌아다니는 글들을 기반으로 재구성 각색 되었습니다. (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