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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으로 유동성이 돌아올 이유가 없다” 라는 글이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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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1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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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이건 시장을 너무 정적으로 보는 시각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동성은 물과 같아서 고이면 썩기 마련이고,
특정 섹터에 계속 정착하는게 아니라
결국 순환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봅니다.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 하나가 빠져있는데
코인은 항상 “이유가 있어서 오르는 자산”이 아니라
“가격이 먼저 움직이고, 이유가 나중에 붙는 자산”이었습니다.

17년, 21년 모두 비슷한 흐름이었고
처음엔 이거 상승 > 이후 서사 형성 > 유동성 유입
이 순서로 진행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금처럼 “특별한 무언가가 있어야 돈이 온다”는 건
주식 관점에 가깝고, 크립토는 오히려 반대로

가격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 관심이 붙고 > 유동성이 들어오고
그 위에 새로운 내러티브가 만들어지는 구조에 가깝다고 봅니다.

AI 쪽으로 돈이 몰리는 것도 맞지만
그건 ‘영원히 그쪽에 머문다’는 의미가 아니라
현재 사이클의 중심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쪽으로 과도하게 쏠린 유동성은
결국 수익 실현, 피로감, 밸류 부담을 거치면서
다음 사이클로 이동하는 흐름이 반복되어 왔습니다.

여기에 하나 더 보면
최근처럼 코인이 계속 조정을 받는 구간에서는
단순히 “가격이 싸졌다”기보다는
시장 자체가 가벼워지는 측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동성이 빠진 상태에서는
호가가 얇아지고 매도 물량이 정리되면서
작은 자금 유입만으로도 가격이 크게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특정 시점 이후에는
큰 유동성이 들어와야만 상승하는 구조라기보다는

작은 변화 > 가격 반응 > 관심 증가 > 유동성 유입

이런 식으로 다시 흐름이 만들어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코인은 특별한 게 없으면 안 오른다”기보다는
“오르기 시작하면 특별한 게 생기는 자산”이라고 보는 게
더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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