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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풍이 분다 | Eastern 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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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에 대한 잡생각

게시
2025.09.3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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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1. 최근의 퍼프덱스 경쟁은 근본적으로 인센티브에 관한 것임

2. 신규 거래소 A를 쓰면서 낮은 유동성, 높은 슬리피지, 부실한 API, 투박한 UX 등을 겪더라도 비용보다 에어드랍 또는 인센티브로 기대되는 수익이 크다면 사용하게 됨

3. 지금 같은 "메타"가 이어져서 모든 퍼프덱스가 고밸류를 인정받는다면 크게 손해 볼 일은 많지 않음

4. 결국 기회비용 측면에서 "저 거래소에서 거래하는게 더 이득인데?"라는 인식을 줘서 사용자를 더 많이 유치하는 것이 중요함

5. 하이퍼리퀴드는 10개월 가까이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없는 상태지만 그간 모아둔 유동성의 락인 효과를 누려왔음
(높은 유동성 -> 낮은 슬리피지 -> 원활한 거래 -> 더 높은 유동성)

6.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바이낸스 대신 하리를 쓰거나, 인센티브를 고려한다면 다른 DEX 대신 하리를 쓸 이유가 충분치 않은 상태임

7.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하이퍼리퀴드의 가장 큰 해자이자 무기가 바로 인센티브임

8. 하이퍼리퀴드는 총 발행량의 38.9%를 커뮤니티에 할당했고, 총 발행량의 5%만 인센티브로 사용하더라도 $2.3B으로 Top 70 코인의 유통 시가총액과 비슷한 금액을 인센티브 프로그램으로 운용할 수 있음

9. 지금까지 바이백한 HYPE만 하더라도 $1.5B 규모라서 바이백 물량만 사용한다면 유통량을 유의미하게 늘리지 않고도 다른 경쟁자를 모두 합친 것보다 큰 규모의 인센티브 프로그램 운용이 가능함

10. 더욱 무서운 점은 거래대금에 비례하는 HYPE 바이백의 존재와 최근 일주일 간 $300M의 매도압력을 소화해낸 강성 커뮤니티의 존재로 인해 큰 규모의 인센티브 프로그램 감당이 가능하다는 것임

11. 이미 하이퍼리퀴드가 중형 CEX와 비슷한 규모로 성장했기에 잠재 유통량을 늘리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필요 없다는 견해도 있으나, 아직 바이낸스와 같은 1티어 거래소와 경쟁하려면 다소 부족한 것은 사실임

12. 만약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성공하여 HL의 유동성이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게 되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해자가 될 것임

13. 다른 경쟁자가 더 나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해서 바이낸스, 업비트, 유니스왑, 주피터를 떠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음

14. 그간 꾸준히 기대 이상의 행보를 보여왔기에 제프와 팀도 이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 것으로 기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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