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브스 부자 순위를 보면 기업가가 대부분이고 소수의 투자자만이 존재함
2. 이는 리스크를 더 많이 지고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수록 리턴이 크다는 자본주의 작동방식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결과임
3. 눈여겨봐야 할 점은 이 투자자들은 대부분 현물 투자자이지 파생상품 또는 데이 트레이더는 거의 없다는 것
4. 한편, 크립토 시장은 전통금융과 달리 기형적으로 매매, 특히 perps 매매에 치중되어 있고 2021년 이전 전체 시장이 매우 작았던 시기를 제외하면 현물 투자가 힘을 쓰기 어려움 (최근에는 VC 투자도 녹록치 않음)
5. 코인이든 주식이든 어떤 자산군을 "거래의 대상"으로 보는지 "투자의 대상"으로 보는지에 따라 접근 방식은 완전히 달라지게 됨
6. 여전히 크립토에서 현물 투자가 매우 어렵고 선물 매매가 인기가 많은 것은 "자산군 자체에 펀더멘탈이 없다"는 이유가 가장 크다고 생각함
7. 모든 사업의 본질인 돈 버는 비즈니스는 거의 없고 죄다 꿈만 파니,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면 의미가 없는 밈코인이나 마찬가지라서 흔히들 말하는 "코인에 무슨 가치가 있냐"에 반박하기 어려운 이유임
8. 개인적으로 이는 박스권에 갇혀서 가치투자보다 단타가 더 추앙받던 국장 주식과 세세한 이유는 다르지만 큰 맥락에서 같은 현상이라고 봄
(쪼개기 상장, 주주 환원 미흡 등으로 인한 코리아 디스카운트)
9. 일반적으로 매매를 잘하는 트레이더들은 추앙받고 투자를 잘하는 존버족은 쉽게 무시당하는 이유는 생존확률에 있음
10. 주변에 주식/코인으로 대박난 사람은 한두명 있어도 꾸준히 매매로 돈 벌며 살아남은 사람은 정말 찾기 힘듦
(알바트로스님 블로그 참고: https://m.blog.naver.com/pillion21/223998915501))
11. 밈코인 차트 보다가 뜬금없이 이런 생뚱맞은 소리를 하는 이유는 밈코인이 현물 투자도 아니고 선물 매매도 아닌 오히려 도박에 가까운 행위이기 때문임
12. 그러나 필자는 밈코인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선물 매매의 변동성과 현물 투자의 꽃인 존버를 동시에 가능케 해주는 자산군이라 매우 좋아함
13. 크립토에 "진짜" 기관 투자자들이 진입하고 펀더멘탈을 갖춘 비즈니스들이 계속 생기면서 시장은 성숙해지고 현물 투자자들도 빛을 볼 날이 올 것임
14.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선물이나 밈코인 시장이 작아질 일은 절대 없음
15. 전세계는 지금 돌이킬 수 없는 통화 가치 하락, 고물가, 양극화의 길로 가고 있고 AI의 발전은 이 관에 못을 박는 행위라고 생각하기 때문임
16. 극단적인 낙관주의로 AI가 특이점을 달성하고 모두가 노동 없이 풍요롭게 산다고 해도 인간의 가장 강한 본능 중인 하나인 질투는 끊임없이 대중의 상승욕구를 자극할 것임
17. 그리고 24시간 365일, 전세계 어디서나 내 손 안의 폰으로 딸깍하면 희망을 주는 레버리지 선물과 밈코인은 더 퍼져나가면 퍼져나갔지 죽을 수 없음
18. HOOD, HYPE, PUMP가 우상향 트렌드를 유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고, 고령화 만큼이나 중요한 트렌드로 양극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함
한줄요약: 앞으로 크립토도 현물 투자가 점점 의미 있어질 것이고,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금을 사는 것보다 곡괭이를 파는 곳을 찾아야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