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익명의 개발자 Chef Nomi는 Uniswap의 구조를 포크해 SushiSwap을 출시
당시 Uniswap에는 자체 토큰이 없었지만, SushiSwap은 SUSHI를 발행해 다음과 같은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Uniswap LP 토큰을 SushiSwap에 예치하면 SUSHI를 지급하겠다.
LP들은 높은 보상을 받기 위해 Uniswap의 유동성 지분을 SushiSwap 컨트랙트에 예치했고, 약 2주 뒤 마이그레이션을 통해 8억~10억 달러 이상의 유동성이 SushiSwap으로 이전됐습니다.
기존 프로토콜의 사용자와 유동성 공급자에게 자체 토큰을 지급해 유동성을 빼앗는 이 전략은 이후 ‘뱀파이어 어택’의 대표적인 사례가 됐습니다.
하지만 성공 직후 Chef Nomi가 개발자 물량을 약 1,400만 달러 상당의 ETH로 전환하면서 러그와 엑시트 스캠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거센 반발이 이어지자 그는 해당 ETH를 재무부에 반환하고 사과했으며, 프로토콜 통제권은 당시 FTX CEO였던 SBF에게 넘어갔습니다.
며칠 뒤 Uniswap은 UNI 토큰을 출시했습니다.
스냅샷 이전에 Uniswap을 이용했던 자격 대상 주소에는 기본적으로 400 UNI가 배포됐고, 전체 공급량의 15%가 과거 사용자와 LP 등에 할당됐습니다.
공식적으로 SushiSwap에 대한 보복이라고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시장에서는 이를 뱀파이어 어택에 대한 Uniswap의 반격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이후 Uniswap은 유동성과 시장 주도권을 빠르게 회복했습니다.
이 사건은 DeFi 시장에 하나의 공식을 남겼습니다.
토큰과 에어드랍은 단순한 보상이 아니라, 사용자와 유동성을 확보하고 방어하는 경쟁 수단이 될 수 있다.
(source)
현재 벌어지는 Uniswap VS Sushi PVP는
2020년에 시작된 유동성, 사용자, 내러티브 쟁탈전의 두 번째 라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