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백수 하락장 진입하자 돈이 없어서 일자리를 알아보느라...
제가 방구석에만 있고, 현생에서는 코인, 투자, Web3 등 이야기를 나눌 친구가 없다보니 이런 행사에 종종 나가는데요.
마음껏 코인 얘기, 시장 얘기 할 수 있는 것이 참 즐겁다고 느낍니다.
(물론, 이런 행사에도 아는 사람이 없어서 겉돌긴 하는데...)
특히 이런 모임은 업계에서 실제로 네임밸류를 쌓아오신 여러 분들의 현실적인 경험과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몇가지 인상 깊게 들었던 내용을 짧게 공유하자면,
1. 영어는 잘할수록 유리하다. 물론 AI 통번역으로 인해 많이 편해졌지만, 한국 내에 갇히는 것은 자신의 능력에 비해 가치를 제한하는 것.
2. Web3 업계는 본인이 뭘 잘하는지 안다면 다른 업계에 비해 훨씬 더 자유롭게 발산할 수 있는 업계인 것은 확실하다.
3. 업계에서 가장 피해야할 것은 스캠과 어울리는 것이다.
4. 커리어적으로 가장 후회할 수 있는 것은 본인의 가치관에 맞지 않는 조직을 택하고 빠르게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5. 커리어는 긴 게임이기 때문에 당장 20-30% 연봉에 휘둘리지 말 것.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이 얼마 없기 때문에 적어도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은(내가 어떤 일을 하고, 누구랑 일을 하는지는) 내가 정하는 게 낫다.
사실 저도 코인판에 처음 매력을 느꼈던 부분은 물론 1순위는 돈이 되니까였지만 그 다음으로는 비트코인이 가진 사이버펑크 정신, 탈중앙화, 뭐 이런 낭만이었던 것 같습니다.
시장은 지금은 쉽지 않아보이지만, 결국 비트코인과 기술, 그리고 가치 있는 프로젝트만은 남아서 분명 세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됩니다.
특별히 내년부터는 암호화폐, 블록체인 산업이 점점 제도화 되어가면서 앞으로 많은 일자리가 다양한 분야에서 생길 것이라고 예측하는데, 저도 되도록 이 업계에서 무언가 기여할 수 있는게 있을까 비개발자 영역에서 고민도 하게 되는 그런 자리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