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공급에서 꼭 알아야 할 위험 중 하나가 비영구적 손실(Impermanent Loss)입니다.
간단히 말해, 가격이 움직이면 LP 안에서 내가 가진 코인의 비율이 자동으로 바뀌면서 그냥 들고 있었을 때보다 손해가 생길 수 있는 현상입니다.
예를 들어 ETH 가격이 오르면, LP 안에서 내 ETH가 일부 팔리고 USDC가 늘어나게 됩니다. 이 때문에 ETH를 그냥 홀딩했다면 더 큰 수익을 얻었겠지만, LP를 했기 때문에 수익이 줄어드는 것이죠. 반대로 ETH 가격이 내리면 USDC가 팔리고 ETH가 늘어나면서 역시 손실이 커질 수 있습니다.
다만 ‘비영구적’이라는 말처럼 가격이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오면 손실도 사라집니다. 또 LP 공급에 대한 보상으로 충분히 메워질 수도 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잘 활용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라오니님이 말씀대로 가격 레인지를 너무 좁게 잡았을 경우에 비영구적 손실을 자주 볼 수 있다는 것은 레인지를 자꾸 벗어나서 다시 리밸런싱을 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 비영구적 손실을 확정짓고 다시 반복적으로 노출되다보니 손실 가능성이 더 커진다는 의미입니다.
정리하면, 비영구적 손실은 LP 공급의 리스크지만, 수수료·보상·레인지 설정으로 관리할 수 있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