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I가 오늘 Grok 4.5를 공개했습니다. 코딩·에이전트 작업·지식 업무 특화 모델로, 주목할 만한 것은 Cursor와의 공동 훈련이 공식 발표에 명시됐다는 점입니다. 훈련 단계부터 코드 에디터 워크플로우를 반영했다는 뜻이며, 출시 당일부터 Cursor 전 플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입력 $2·출력 $6(백만 토큰)이고, 속도는 80 TPS로 플래시 모델 수준을 유지합니다.
이번 릴리즈에서 가장 실질적인 차별화 포인트는 토큰 효율입니다. SWE Bench Pro 기준 Opus 4.8(max) 대비 약 4.2배 적은 토큰으로 동일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작업을 처리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벤치마크 결과는 복합적입니다. SWE Marathon에서는 1위(29.0%)를 기록했지만, DeepSWE 1.0과 SWE Bench Pro에서는 Fable(max), GPT 5.5(xhigh), Opus 4.8(max)에 뒤처집니다. '역대 최강'이라는 자체 평가는 전체 벤치마크 순위보다는 특정 영역의 강점과 효율성을 강조하는 맥락으로 읽는 것이 적절합니다.
결국 Grok 4.5의 승부처는 정확도 1위보다는 '충분히 좋은 성능을 더 빠르고 저렴하게'라는 가성비 포지셔닝에 있습니다. Cursor 통합이 개발자 채택을 얼마나 가속할지, 그리고 토큰 효율 우위가 실제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는지가 시장 반응의 핵심 변수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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