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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th Rabois(PayPal Mafia) 이야기하는 HR의 비밀과 AI 시대의 채용

게시
2026.04.2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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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만드는 팀이 곧 네가 만드는 회사다." 시장도 제품도 기술도 결국 사람으로 회귀한다는, Vinod Khosla가 그에게 가르쳐준 첫 원칙이라고 합니다.

그가 발견한 가장 강력한 프레임은 'Barrels vs. Ammunition'입니다. 이니셔티브를 처음부터 끝까지 독립적으로 끌고 가는 사람을 'barrel(총신)'이라 부르는데, PayPal 254명 중 12~17명, OpenAI 초기엔 단 2명, 정상 범위는 2~15명에 불과합니다. 이 숫자가 곧 회사가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중요한 일의 개수입니다.

그래서 시리즈 A·B 이후 대부분의 CEO가 같은 좌절을 겪습니다. 사람을 많이 뽑았는데 결과물은 그대로입니다. 원인은 단순합니다. Barrel을 늘리지 않고 ammunition만 더하면 같은 이니셔티브 뒤에 사람만 쌓이고 coordination tax만 폭증합니다.

Barrel을 알아보는 기준은 하나입니다. "저 언덕을 넘어와"라고 했을 때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오는 사람, 즉 fire and forget이 가능한 사람입니다. Square 시절 9시 차가운 스무디 배달을 입사 둘째 날 해결한 인턴 Taylor Francis(현 Lattice 공동창업자)를 보고 Keith가 한 말이 있습니다. "Oh my god, I found a barrel."

그렇다면 이런 사람을 어떻게 영입할까요. 비전 셀링은 기본이고, 진짜 강력한 무브는 따로 있습니다. "당신의 능력이 우리의 가장 큰 병목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설득하는 것입니다. 좋은 회사에 합류하는 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베팅하는 구도가 되기 때문입니다.

AI 시대에 이 프레임은 더 날카로워집니다. Keith가 보드로 있는 최고의 조직들에서 토큰을 가장 많이 쓰는 직무는 엔지니어가 아니라 CMO입니다. 부하의 부하의 부하를 거치지 않고 본인이 직접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PM 역할에 대한 진단은 더 단호합니다. 11월에 불가능하던 것이 3월엔 쉬워지는 시대에 1년 로드맵 자체가 incoherent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PM이든 디자이너든 엔지니어든, 미래의 디폴트 스킬은 사실상 CEO처럼 행동하는 것, 즉 무엇을 왜 만들지 아는 능력입니다.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시대에 결국 희소해지는 것은 두 가지로 좁혀집니다. 끝까지 끌고 갈 수 있는 barrel, 그리고 무엇을 왜 만들지 판단할 수 있는 사업 감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Cd9ykret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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