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콴유와 카프는 모두 위기 상황에서 국가가 기술과 결합해 생존해야 한다는 논리 구조를 이야기하며, 미국의 강력한 군사력이 만들어낸 세계적인 안보에 대해 중요하게 보는 점이 비슷합니다. 그 상황에서 린콴유는 생존 전략을 카프는 앞으로 발전해야 되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둘 다 시장의 자율적 작동이나 민주적 합의 과정보다 엘리트 주도의 목표 지향적 국가 프로젝트를 선호하고, 인재들을 국가 프로젝트들에 집중해야 된다는 느낌입니다. 국가를 기업처럼 보는 느낌?
무조건적으로 동의한다기보다는 팔란티어가 가려는 방향성에 대해서 카프 본인의 생각을 잘 정리해서 풀어낸 책입니다. 실리콘밸리의 철학가라는 별명이 있는 만큼 생각할 거리들이 많고, 평소 생각하지 않았던 이념과 철학들이 많이 언급되다보니 읽기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고, 강력한 질문들을 던진다는 측면에서는 AI 시대에 읽어보기 좋은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