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시장에 대한 반대 의견을 남긴 글이 재미있다고 제보(?) 받아서 공유드립니다.
1. 예측 시장은 나쁜 시장 구조
- 좋은 시장 = 표준화·많은 참여자·낮은 수수료·다양한 위험선호도
- 예측 시장엔 헤저(위험 회피하려는 사람들) 없음, 도박꾼 vs 전문가만 있음
- 바이너리 계약(예/아니오)은 헤지가 불가능 → 유동성 공급자들이 기피
- 결국 바보들이 돈 잃어야만 돌아가는 구조
2. 반사성 문제: 예측이 현실을 바꿔버림
- 태양 흑점 예측시장 = 좋은 예측시장 (우리가 태양 못바꿈)
- 정치/사회 예측시장 = 나쁜 예측시장 (예측 자체가 결과에 영향)
- 시장이 커질수록 진실 추구가 아니라 자기실현적 예언이 됨
- 인도 SEBI가 제인스트리트 제재한 것처럼 조작 인센티브 생김
3. 바이브 경제의 가속화
- 예측시장 = 바이브(근거없는 믿음) 생산에 경제적 인센티브 부여
- "트럼프 2028년 재출마?" 같은 베팅이 수십억 달러 규모가 되면?
- 사람들이 그 가능성 높이려고 실제 사회적 자원 투입하게 됨
- 예측이 현실을 만들어버리는 악순환
4. 사회에 독이 되는 구조
- 나쁜 일 베팅이 좋은 일 베팅보다 수익성 높음 (희귀사건 + 관심도)
- "2030년 내전 일어날까?" > "2030년 반중력 발견할까?" 식으로 쏠림
- 사회 불안정 조장하는 방향으로 자원 배분됨
- 금융시장 반사성은 기술발전 촉진하지만 예측시장은 사회 파괴
5. 규제 회피의 진짜 이유
- 칼시, 폴리마켓이 규제완화 로비하는 이유 = 기관투자자 돈이 아니라 개미 도박자금 필요
- 진짜 가치 있다면 왜 기관들 안오고 개미들만 타겟팅?
- 결국 새로운 바보들이 계속 들어와야만 돌아가는 폰지 구조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의 주장들을 비교해서 보는 것도 좋네요.
예측 시장은 과연 좋은 시장일지 나쁜 시장일지? 어떻게 생각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