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발자(를 사칭하는 코더)입니다.
요즘 에이전트를 이용해서 여러가지 작업들을 하고 있는데,
진짜 편하다!라는 생각을 하는 반면, 한편으로는 치킨집 차려야겠네... 라는 생각을 하게되는 요즘이라
AI Agent가 뭔지, 그리고 개발자들이 갖춰야 할 역량이 뭘까 한번 고민해봤어요.
AI Agent 의 부상은 개발자에게 업의 본질적 재정의를 요구하는 것 같아요.
과거의 개발이 인간의 언어를 기계의 언어로 번역하는 과정이었다면,
에이전트 시대의 개발은 의도를 설계하고 결과를 검증하는 과정으로 고도화 될 거예요
AI Agent??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도구' (X)
- 사과가 뭐야?: 사과나무의 열매. 어쩌고저쩌고 입니다.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자율적 업무 주체' (O)
- 사과 좀 사다 줘: 마트와 시장, 청과물 가게 가격비교 > 과일의 상태 확인 > 구매 > 집까지 배달
미래의 개발자가 갖춰야 할 역량
1. 문제 정의 및 시스템 디자인 능력: 에이전트가 최적의 경로를 찾을 수 있도록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는 언어적 능력이 필요해요.
예를 들어...
1) 2개 이상의 마켓이 서로 관련이 있고, 가격차이로 인한 이익 발생이 가능한 페어를 찾아 아비트라지 거래처럼 수익을 낼 수 있는 폴리마켓 봇을 만들어 줘
2) 폴리마켓 봇 만들어 줘. 너 돈 못벌면 삭제할거야.
1번과 2번, 코스트와 결과물은 어떤 게 더 나을까요? 당연히 1번이 더 효과적으로 좋은 결과물을 내놓습니다.(2번은 수십만달러를 벌어들였다며 바이럴이 되긴 했지만)
단순 질문과 요청이 아닌, 논리적 체계와 도메인 지식을 결합해 에이전트의 출력을 제어하는 능력은 개발자에게 아주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코드 리뷰 능력: 에이전트가 생성한 결과물은 매우 빠르지만, 항상 완벽하지는 않아요.
에이전트가 짠 코드가 효율적인지, 보안상 허점은 없는지 판별하는 '심판'의 역량이 필요해요.
그리고, 정말 제대로 동작하는지 QA 능력 또한 겸비하고 있으면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개발자의 경쟁력은 얼마나 복잡한 문제를 단순한 논리로 구조화해서 AI에게 전달할 수 있는가 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그런 쪽으로 더 능력을 키워보려고 합니다. (치킨집은 자신이 없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