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 오랜만에 최근에 제가 느끼는 부분과 생각과 비슷한 결인 메일을 받아서 몇몇 부분만 요약해서 공유해봄.
글은 Zeneca 의 뉴스테리터임.
(전 프로 포커플레이어이자, 2021부터 암호화폐와 Web3 특히 NFT에서 좋은 인사이트와 통찰을 갖고 콘텐츠를 많이 냈던 인물. 심지어 ZenAcademy란 프로젝트도 만들었었음. 다들 투자하는법에 대해 조언질할때, 유일하게 교육기반 커뮤니티 중심을 외치며 Web3교육자이자 빌더로 자리잡았었음)
크립토의 황금기는 끝났다 ; 크립토 붐을 포커 붐과 비교하며
by Zeneca
- 포커의 황금기
인터넷이 빠르게 대중화되던 시기였고, ESPN에서 포커로 돈 따는 장면을 본 사람들이 즉시 컴퓨터로 가서 같은 게임을 해볼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었어요.
규제도 거의 없었고, 포커 사이트들은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미친 듯이 보너스를 뿌렸습니다. 평균 실력은 극도로 낮았고, 말 그대로 골드러시였죠.
기본 전략만 알아도 수익이 났고, 노력 조금만 해도 돈을 벌 수 있었습니다. 운 좋게 크게 먹은 사람도 많았고, 진입장벽도 매우 낮았죠. 그냥 인터넷만 있으면 됐고, 프리롤 덕분에 0원에서 시작해도 가능했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느낌이죠?
- 크립토도 똑같았다
크립토도 마찬가지입니다. 정규 교육이 필요 없고, 인터넷만 있으면 되고, 에어드랍 덕분에 진짜 0원에서 시작할 수 있어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었고, 기본적인 전략만으로도 큰 수익을 낸 사람도 많았습니다.
- 그렇다면 포커에는 무슨 일이 생겼을까?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은 실력이 늘었고, 게임은 더 어려워졌습니다. 승리하려면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해졌고, 상대 분석, 수학, 통계, 게임 이론까지 챙겨야 했어요.
AI와 봇의 발전은 게임을 더 힘들게 만들었고, 결국 “못 이기면 합류하라”는 심정으로 솔버를 공부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구조가 됐습니다.
- 지금의 크립토는 2012년의 온라인 포커와 비슷하다
아직 기회는 많고, 노력하면 누구나 성공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처럼 ‘버튼 빨리 누르면 10배’ 같은 구조는 끝났죠.
ICO, 디파이 서머, NFT 시즌.... 그 시절이 황금기였습니다.
지금은 하드 모드예요. 이건 피할 수 없는 흐름이었죠.
- 지금이 의미하는 것
1. NFT 민팅한다고 무조건 10배 가지 않는다.
2. 좋은 에어드랍을 받으려면 예전보다 훨씬 더 시간·노력·(때로는 자본)을 써야 한다.
3. 보상은 점점 작아지고, 경쟁은 더 치열해진다.
4. 예전처럼 접근하면 고생만 한다.
많은 사람들이 “다음 알트 시즌”, “다음 NFT 시즌”, “2021년의 영광 재현”을 기대하지만, 그런 황금기는 다시 오지 않습니다.
“리테일이 다시 오면 좋아질 것”이라는 말도 많지만, 이미 리테일은 왔고, 데이고, 떠났습니다. 다시 오고 또 데이고 떠났죠. 2025년 현재, 크립토에 투기해볼 만한 사람들은 대부분 이미 경험을 했습니다.
이제 리테일은 ETF로 비트코인을 조금씩 사 모으는 방식으로 재진입하는 중입니다.
그건 산업 생태계엔 굉장히 좋은 일이지만, ‘투기적 황금기’가 다시 온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 그럼 어디서 엣지를 찾을까?
황금기는 끝났지만, 기회가 아예 사라진 건 아닙니다.
다만 훨씬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뿐이죠.
- 포커의 2010년대 중후반처럼 말이에요:
- 훈련
- 꾸준한 공부
- 최신 툴 활용
- 크립토에서는 구체적으로:
- 직접 백서 읽고
- 스스로 논리와 가설을 세우고
- 좋은 정보 공유 그룹에 속하고
- 매매 계획·저널링·익절 룰을 갖추고
"그냥 재밌게 굴리면서 한 방 노리는" 시절은 끝났습니다.
하지만 성실하게 하면 여전히 기회는 많습니다.
- 그래도 희망은 있다
포커는 100% 제로섬입니다. 누군가 벌면 누군가 잃어야 해요.
하지만 크립토는 제로섬이 아닌 부분이 많습니다.
블록체인은 실제 가치를 만들어내고, 기술은 앞으로도 계속 쓰일 것이며, 글로벌 채택은 확실히 확장될 겁니다. 포커는 애초에 하고 싶은 사람 수에 한계가 있지만, 블록체인은 전 인류가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있죠.
장기적으로 보면 포커 산업의 전망은 흐려졌지만, 크립토의 장기 전망은 그 어느 때보다 밝습니다.
글에서 어려운 시기에는 직접 백서 읽고, dyor 하고, 좋은 정보 공유 그룹에 속하고, 매매 계획·저널링·익절 룰을 갖추라는 말에서 흠칫함.
오히려 처음 이 판에 들어왔을때는 잠잘 시간 쪼개면서 백서 읽고, 프로젝트 공부하고, 프로젝트 팀 귀찮게해서 궁금한거 알아내고하며 회사도 다니고했는데...
지금은 딸깍에 익숙해져 너무 나태해져버린 내가 창피했음.
마침 이런부분을 스스로 느끼고있어서 다시 백서 공부며, 관심을 갖을만한 프로젝트를 열심히 찾으려고 노력중이긴한데...
글을 읽다 뜨끔하는게 많아서 공유해봄.
(역시 주변에 열심으로 하시는 분들이 많으면 자꾸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됨)
원문이 궁금하시면 여기서 보셔도 됨 -> 원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