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entum에 대한 얍핑이 TL을 뒤덮고 있는데 쭉 보면 ve(3,3) 토크노믹스를 접목한 DEX라고 소개되고있음.
ve(3,3)은 토크노믹스에 게임이론을 접목해 프로토콜 참여자 (거버넌스 참여자와 유동성 공급자)들의 협력을 통해 내쉬 균형 상태를 만들고자 하는 목표를 가진 디자인.
ve(3,3) 모델을 도입한 DEX는 아래와 같은 flywheel을 유도함.
프로토콜 수수료를 LP에게 분배하는것이 아닌, 투표에 참여한 거버넌스 토큰 스테이커들에게 분배 -> LP들의 토큰 매수 및 스테이킹 유도 -> 스테이킹 증가 -> 가격 상승 -> APY 상승
즉 ve(3,3) 디자인의 핵심은 모두가 어깨를 걸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
반대로 누군가 어깨를 풀게되면 (ex. 토큰 매도) 데스 스파이럴이 일어나기 쉬운 구조.
거버넌스 토큰 가격하락 -> APY 감소로 LP이탈 & 투표유인 감소 -> TVL, 거래량 감소 -> 매도압력
그렇기때문에 ve(3,3)에서 중요한건 "사람들이 어깨를 언제 풀까?"를 잘 판단해야함.
일반적으로 초기 진입자들이 수익 실현을 하고싶을 정도로 가격이 계속 올라가게되면 어깨는 느슨해질 수 밖에 없고, 수천명의 사람들이 참여하는 눈치게임에서 개개인마다 높다고 판단하는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뒤로 갈수록 어깨걸기 난이도가 급상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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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관점에서 Momentum의 ve(3,3)이 성공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역설적이게도 첫날부터 어깨를 걸 필요가 없을 정도의 수익을 가져다 줄걸로 예상하기 때문임.
Momentum은 단시간내에 탐라의 모든사람들이 mmt 로고를 달게하고, 조별과제를 줌으로써 소속감과 ve(3,3)의 핵심인 어깨걸기를 유도했다는점에서 일단 마케팅 전략과 메시징을 너무 잘짰다고 생각함.
다만 지금 어깨가 걸려있는 이유가 LP를 박아넣고, 토큰 가격이 오를거라 서로 응원하는게 아니라, Buidlpad 할당 + 업비트 상장으로 토큰을 매도해 큰 수익을 올리기 위해 걸려있는 상태임.
Momentum의 딜레마
Momentum의 TGE는 성공적일 것임. 다만 TGE 이후에 TVL및 거래량이 감소할건 분명한데, 높은 가격 형성으로 초기 참여자들의 매도로 토큰 가격까지 내려간다면 참여자들은 LP 포지션을 유지하고, 토큰을 긴 시간동안 escrow할 유인은 어떤게 있을까?
나아가 fee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APY를 매력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에미션을 늘리는 선택을 하기도 어려울텐데, 데스스파이럴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자살행위인게 자명하니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지 않을까?
Momentum은 이런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함.
ve(3,3) 토크노믹스는 결국 폰지와 비슷하게 낮은가격에 먼저 들어가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유리할 수 밖에 없음. 그렇기 때문에 낮은 시총에서 시작하는 프로젝트에 조금더 적합한 모델이라 생각하고, 시작 밸류가 다른 ve(3,3)애들보다 월등히 높은 Momentum의 체급에서 flywheel은 작동하기 어려울것이라 생각함.
Post TGE에 아래 두개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될지 너무 궁금함.
1. 과연 세일 참여한 유저중 몇%가 스테이킹에 참여해 어깨를 걸까?
2. LP들은 높게 형성될 Momentum의 FDV에 어깨를 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