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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만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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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raxas Capital의 1억 달러 규모 원유 차익거래를 쉽게 풀어볼게요.

게시
2026.04.10 20:48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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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구조: 전통 선물 vs 크립토 퍼프
전통 원유 선물은 만기가 있어서, 트레이더들은 만기 전에 "롤오버"(근월물 매도 → 차월물 매수)를 해야 합니다. 통상 만기 5~15일 전, 특히 "골드만삭스 롤 윈도우"(5~9영업일 전)에 집중됩니다.
반면 크립토 거래소(TradeXYZ)에서는 원유를 무기한 선물(perp)로 거래하는데, 가격 오라클이 매월 5~10영업일째에 참조 계약을 근월물에서 차월물로 전환합니다.
백워데이션 + 오라클 롤 = 차익거래 기회
이란 위기로 원유 시장이 백워데이션 상태였습니다. 즉 근월물(비싼) > 차월물(싼). Abraxas는 이걸 이용해서:

크립토 거래소에서 원유 perp를 숏(아직 비싼 근월물 가격 기준)
전통 시장에서 차월물을 롱

오라클이 롤오버되면 크립토 쪽 가격이 차월물(더 낮은 가격)으로 수렴하니까, 그 스프레드만큼 수익이 나는 구조입니다.
대가: 하루 100만 달러 이상의 펀딩비
문제는 숏 포지션 유지에 연 6억 달러(!) 수준의 펀딩 비용이 들었다는 점입니다. 같은 기회를 본 다른 트레이더들이 몰리면서 펀딩 레이트가 폭등했고, 일부는 반대 포지션을 잡기도 했습니다.
결과
Abraxas는 4월 13일 오라클 롤 완료 전에 모든 포지션을 청산했습니다. 전통 시장 쪽 차월물 매수 내역은 온체인에 안 보이니까 실제 총 손익은 알 수 없지만, 백워데이션 스프레드가 펀딩비보다 컸다면 수익, 아니면 손실인 거죠.
요약하면 TradFi-CeFi 간 오라클 타이밍 차이를 이용한 클래식한 basis arbitrage인데, 규모와 펀딩 비용이 극단적이었던 케이스입니다.

by op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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