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제로섬이고, 유동성이 사라지는 구간에서는 사실상 마이너스섬에 가깝다. 누군가가 손실을 확정해야 반대편에서 누군가가 살아난다.
원피스로 치면 루피가 살려면 조로가 루피의 피로를 대신 받아내야 했던 것처럼, 시장도 누군가가 고통을 대신 받아내야 다시 움직일 수 있다.
지난 사이클에서는 보통 그 역할을 과레버리지 롱들이 했다. 근데 이번에는 MSTR, BMNR 같은 비트코인 트레저리 주식 투자자들일 수도 있다.
비트코인을 산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mNAV 프리미엄이 붙은 포장지를 산 사람들. 그 프리미엄이 깨지고, 포장지가 헐값에 던져지고, 충분히 많은 사람들이 손절해야 시장이 다시 리셋될 수 있는 구조 아닐까.
누구든 이 고통을 대신 가져가줄 사람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