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제품이면 잘 팔릴 거라는 생각, 버려야 한다.
레드불이 성공한 건 맛 때문이 아니다.
그들은 ‘기억’과 ‘감정’을 팔았다. 사람들의 머릿속에 “레드불 = 날개”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하이퍼리퀴드도 마찬가지다.
내가 트레이딩해보면 lighter가 더 좋았지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더 상승중인건 하이퍼리퀴드다.
Purr 에어드랍으로 최소한 ‘멘징은 시켜준다’ 는 기억을 심어줬고, 일부는 ‘졸업’까지 시켜줬다.
나도 혹시.?! 라는 기대를 머릿속에 박아 넣었다.
자동차 + 안전 = 볼보.
실제로는 다른 외제차와 안전성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해도, 이미 각인됐다면 게임 끝이다.
Web3도 마찬가지다.
perp dex든 layer1이든, 기술적으로 다 대동소이하다.
차이는 ‘어떻게 각인되었느냐’다.
요즘 based가 하이퍼리퀴드의 성공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다.
더 빠른 속도의 CS, 그리고 그 감정을 복원시키는 마케팅.
프로덕트는 하이퍼리퀴드 API를 그대로 쓰지만, 이미지를 새로 만든다.
마치 레드불이 태국 음료를 가져와 ‘에너지와 날개’를 팔았던 것처럼.
앞으로 Web3 프로젝트는 코인 회사가 아니라, 마케팅 회사여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