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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티씨의 문화정비소
Telegram · @jungculturalfind

개인적인 이야기 :

게시
2026.04.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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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원래 저도 고등학교 졸업하고 경영 공부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19살에 선천성 기형혈관을 진단 받아 평생 진통제를 먹고 삽니다 (지금도). 괜찮아질줄 알았는데 미국 유학 갔을때 타이레놀 10알씩 매일 먹어야 할 정도로 심각해져서 한국 돌아와서 시술을 받았습니다. 비록 제가 덩치가 크지만 잘 보면 왼팔이 혈관 때문에 조금 두껍습니다

시술도 사실 병원에서 추천은 안했습니다. 혈관이 신경쪽에 가깝다 보니 약물을 통해 태우는 형식의 시술만 있었고, 의사의 실력과 무관하게 팔이 마비가 될수 있으니 팔을 짤라달라고 애원할 정도로 아프지 않으면 그냥 진통제 먹고 살라고 했는데, 타이레놀 10알씩 먹으면 진짜 뜯어낼 고통을 가지고 살았죠.

운이 좋았냐 안좋았냐 라고 말하기엔 시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다만 초기에는 왼팔에 손 떨림 + 엄지의 살짝 마비증세가 있었지만 죽다 살아날 정도로 아픈 과정을 겪으니 어릴때 운이 좋게 "시바꺼 한번 살꺼 하고 싶은거 살자" 라는 마인드에 영화 공부를 하고 뭐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삶은 생각보다 짧고,
하고 싶은걸 해도 생각보다 안굶습니다.

차피 AI가 당신의 자리를 가져갈 상황이면, 이왕이면 다들 하고싶은거 하는게 어떨지요?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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