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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티씨의 문화정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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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요즘 느끼는 영화 리뷰 추세와, 왓챠에 나오는 댓글들 반박김에 작성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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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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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리뷰 826개 남기고 이렇게 핫해지는건 조금 의아 하지만,
해명 아닌 해명 댓글 남깁니다..

  • (전) 왜 재밌었냐?

--> 영화를 전공하고, 영화 관련 일을 하다가, 현재는 AI 관련 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초기에 단순 해운대 같은 쓰나미 재난 영화처럼 녹일줄 알았으나, 후기에 갑작스러운 타임루프물로 피봇을 하며, 제 기준에선 자연스럽게 인류를 위한 'AI' 를 위한 테스트 였다는걸 그래픽 적으로, 촬영도 아파트 안에서만 대부분 풀어가며, 전반적인 이야기도 제 기준에선 잘 풀어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현재 하는 일에도 곂치며, 권은성 배우의 계속 '엄마' 를 부르는 이유도, 중간 중간 3인칭 시점으로 변경이 되는것도, 김다미 배우의 옷 티셔츠의 숫자가 굳이 엣지 오브 투모로우 처럼 모든걸 다 한번에 시작을 안하면서 자연스럽게 편집으로 이어간것도 올해 본 영화중에 제일 짜임세가 있었다 라고 판단합니다.

  • 재난물로 홍보를 했으면서 SF로 노선을 틀었던게 영화 작품성에 떨어진다?

--> 개인적으로 제일 이해가 안되는 평중 하나입니다. 영화를 홍보할때 재난 + SF 물이라는걸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했으며, 공식 영화 시놉시스도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건 이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 라고 홍보를 하곤 했습니다. 대홍수 예고편에도 이게 정확하게 나와있고, 정직하게 홍보를 했는데..

마치 뭔 판의 미로 처럼 '아동용 판타지' 처럼 홍보를 하거나, 대도시의 사랑법 처럼 김고은 + 노상현의 커플 내용인줄 알았는데 동성애자 장면이 나오는거 처럼 문제가 될꺼도 아니며, 정당하게 '이건 SF다' 라는걸 모른 사람들이 감독의 문제로 탓할수 있을까요? 뭔 포스터에 '이거 SF다' 라고 작성 해야하나요?

  • 싸구려 입맛이면 이런것도 재밌겠다?

--> 전 영화학 전공에, 실제로 상업 영화 크레딧에도 몇 작품 올려봤습니다. 실제로 영화감독과 같이 일도 해봤으며, 남들 보다 적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비싼 입맛이라고 자부할순 없지만, 절대로 싼맛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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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작년부터 올해까지만 영화관에서 본 영화의 갯수를 새보니 100편을 넘어갑니다. 놀랍게도 더 문, 비상선언, 외+계인, 심지어 웅남이도 영화관 가서 본 사람입니다. [ 모든 영화를 빨아줘야 한다 ] 주의는 아닙니다. 비판 받아야 할 영화도 상당히 많았으며, 모든 영화는 전 보고 평가를 하는 편입니다.

다만 저도 실제로 최근 영화 리뷰의 추세를 보면 유튜브 10분을 보며 '재미 없던데?' 또는 정말 틱톡 마냥 뒤지게 패고, '자 다음에 영화는 이런 사건이 일어납니다!!!!!!!' 를 도파민 샤워와 함께 안주면 평가절하되는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도파민만 원한다면 틱톡이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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