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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티씨의 문화정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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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연 - 끝내주는 인생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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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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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사실 요즘 KPOP 이 폼이 미치긴 했습니다.

남자 아이돌도, 여자 아이돌도 00 ~ 10년대 처럼 꼭 고음 지르고, 정규화 (또는 탬플릿화) 된 앨범들 보다, 흔하게 말하는 '언더' 가수들과 같이 협업하며 잘 나오긴 합니다. '아이돌' 이라고 해서 대충 나오지도 않고, 저음도 저음대로 잘 밀고 갑니다.

전소연은 오히려 그 중간에 꽤 독특한 포지션을 가져갔습니다. 아이돌 출신이지만 프로듀스 101 참가, 언프리티 랩스타도 참가하며, (여자)아이들을 이끌면서 꽤 성공적인 '음악성' 을 밀고 나갔지만, 데뷔한지 8년간 첫 정규엘범이 이정도면 정말 지난 8년이 의심될 수준입니다.

프로듀싱도 보면 본인이 대부분 작사 / 작곡 을 넣으며, 최근 트랜드라고 생각하는 사운드를 리드한거 같은데 이건 제니 루비 보다 더 괴상한 작품을 내놓은거라 생각합니다. 앨범이 트랙마다 이어지지도 않으며, 거꾸로 트랙이 각자 살지도 않습니다. 곡으로써, 또는 앨범으로써 본인이 만든게 의심이 될 정도입니다.

퇴사할게여는 80~90년도 포크스타일의 음악을 가져와 본인만의 음악을 소화할려고 하는데 이 사운드가 과연 정말 요즘 시장에 먹힐지 생각을 했는지 의문입니다. 본인이 인디 음악가가 아니고, 시장에 팔아야할 아이돌인데 말이죠.

새로운 시도는 좋습니다. 다만 나머지 트랙은 포크사운드와 전혀 거리가 먼 사운드를 가져왔으며, 3번 트랙은 갑자기 하이퍼팝인 icebluerabbit 을,5번 트랙은 시발 진짜 동요를, 7번 트랙은 갑자기 발라드 음악을 가져오며 이상한 음악 흐름을 가져갑니다.

진짜 전소연은 차라리 큐브를 퇴사하고 싶어서 이런 똥을 쌌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최악이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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