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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티씨의 문화정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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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 특집 3탄 - The Find Seou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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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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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작품 이야기가 조회수도 안나오고, 너무 정석적인 이야기를 하는거 같아서 코인 이야기를 조금 해봅시다, 디지털이 아니라 실물 코인이요.

이번 '작품' (이라 쓰고 프로젝트라고 읽는..) 은 1976년 개념미술가 라이언 갠더가 준비한 16,000개 코인 찾기 작품입니다. 프리즈 안에서만 있는게 아닌 서울 여기저기에 숨겨진 코인이고 찾은 사람은 그냥 가지면 된다고 합니다.

보기에는 테이프로 붙힌 바나나 마냥 별 뜻 없는거 같지만, 나름의 뜻이 있습니다. 코인도 총 3가지로 나눠지며 라이언 갠더가 의미를 다 넣어뒀습니다.

Solo / Together, Pause / Action , Listen / Speak 코인으로 나눠졌으며, 코인의 앞뒤에는 이렇게 서로 반대되는 선택지가 새겨져 있습니다. 라이언 갠더는 이 코인을 단순한 기념품이 아니라 일종의 ‘결정을 내리는 도구’​로 만든 겁니다. 이 코인으로 혼자 할지, 같이 할지 등으로 결정하는 도구를 만들었다고 말합니다.

더 재밌는 부분은 이 코인을 찾는 과정입니다. 이 작품을 찾기 위해 사람들은 서울 한번 더 보며, 이 코인 하나 때문에 조금 더 자세하게 보며 프리즈를 하는 코엑스 장소 말고도 서울 전 지역을 예술적 도시로 전환 시킨다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단순히 “코인을 찾아라!”가 아니라, 코인을 찾는 동안 평소에는 별생각 없이 지나쳤던 주변을 한번 더 보게 만드는 것까지 작품에 포함되어 있는 셈입니다.

프리즈에 판매되는 작품은 가격대가 엄청납니다. 이름 있는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살수 있는 기회지만 돈이 없어도 라이언 갠더의 작품을 찾아보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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