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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티씨의 문화정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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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2회차 후기: 소통의 오류가 아니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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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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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 일반 스크린으로 보니 CG 어색함이 많이 없어진게 보임. 그 기준으로 QC 진행한게 아닌가 라고 생각함.

• 2회차에서 보이는건 오히려 영화에 소통의 부제가 키워드로 보이기 시작함. 처음 봤을떈 단순하게 ' 인간이 외계인 그냥 뚜따 패는 영화 ' 였다면, 2회차를 보니 조금 더 디테일이 보임.

인간 기준만 보더라도 범석은 시작부터 소통의 부제를 보여줌. 분명 신고를 했다는 칼빈을 보고 난 안받았으니 서로 오라고 하는거 부터, 외계인이 실제로 보면 단 한번도 먼저 선빵을 친적이 없음. 먼저 맞으니까 반격을 하는거지.

우리가 모기의 성체를 찾아가면서 잡진 않지만 모기가 우릴 물거나 거슬리게 하면 잡으러 가는거 처럼 외계인은 인간들이 모기마냥 앵앵거리니까 싸우러 가는거지.

후반부도 보면 마베이요와 조르들이 성기를 못잡을리가 없었음. 나름의 선의를 배풀어 "얌마 너 시발 이러면 다 뒤져 임마!" 라는 식으로 소통을 시도해볼려고 했는데, 계속 도망다니까 지들딴에선 답답한거죠.

만약에 진짜 외계인들이 인간 사냥이 목적이면 성기대교 마지막 장면에서 그냥 겟-챠 하고 죽일탠데 인간은 목적도 아니였고.

• 나름의 컨텍트 같은 내용이 한국에서 일어나면 어땠을까 라는 식으로 비틀어본 나홍진의 시도가 아닐까 라고 생각함.

좀 진정좀 하고 소통을 해봤으면 다 안죽고 다 괜찮았을탠데, 영화 시작부터 총질하니까 외계인도 어쩔수 없었던거지

• 개인적으로 2회+차 한 영화는 이때까지 본 영화 800+편중 5편도 안됩니다. 호프는 전 2회차 할만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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