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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립토/이슈] 케이던스: MEV에 대한 모나드의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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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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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작성자: 캘빈

  • 모나드의 개발사 카테고리 랩스(Category Labs)가 복수 동시 제안자(Multiple Concurrent Proposers, MCP) 합의 프로토콜 '케이던스(Cadence)'를 공개했다. 기존의 복수 제안자 설계들이 별도의 집계 단계를 두느라 블록당 두 번의 통신 라운드를 추가로 지불했던 것과 달리, 케이던스는 복수 제안자를 합의 그 자체에 내장하여 단일 리더 합의와 동일한 세 라운드의 최적 지연으로 블록을 완결한다.
  • 케이던스는 극단적 파이프라이닝(Extreme Pipelining)을 통해 블록 생산 주기를 네트워크 지연과 무관하게 단축한다. 각 블록이 이전 블록을 참조하지 않는 독립된 합의 인스턴스에서 처리되기 때문에, 블록 간격이 네트워크 지연으로부터 완전히 분리된다. 모나드 메인넷의 200개 검증자를 대상으로 한 시뮬레이션에서 100ms의 블록 간격 하에 트랜잭션은 평균 50ms 만에 제안에 포함되었고, 완결(finalization)까지는 평균 219ms, 추측적 최종성(speculative finality)까지는 167ms가 소요되었다.
  • 솔라나의 컨스텔레이션(Constellation)이 합의 프로토콜 알펜글로우(Alpenglow) 위에 복수 제안자 구조를 전처리기로 얹는 접근이라면, 모나드의 케이던스는 합의를 백지에서 다시 설계하는 접근을 채택했다. 두 접근의 차이는 결국 추가 통신 라운드를 거칠 것인가의 문제로 수렴한다.
  • 복수 제안자 구조와 암호화 멤풀의 결합은 MEV를 경매로 시장화해온 이더리움의 경로와 달리, MEV가 성립하는 전제 조건인 독점과 정보 비대칭 자체를 프로토콜 수준에서 제거하려는 시도다. 케이던스가 실제로 배치된다면 리더의 순서 결정권을 경매로 재판매해 스테이킹 수익률에 얹어온 모나드의 MEV 결합형 리퀴드 스테이킹 모델은 향방이 불확실해진다. 리퀴드 스테이킹의 초과 수익은 사적 경매 수익에서 공개된 수수료 수익으로 재구성될 것이고, 잔여 순서 정책을 둘러싼 경쟁의 무대는 프로토콜 레벨에서 애플리케이션 레벨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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