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100y
- 토큰화 주식은 원래 누구나 다양한 자산을 언제 어디서나 심리스하게 거래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현재 토큰화 주식 시장은 오히려 동일한 주식이 여러 형태의 상품으로 쪼개지며 유동성 파편화를 심화시킬 위험이 있다.
- 블룸버그에 따르면 SEC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innovation exemption”은 제3자 토큰화 주식 거래를 허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다만 이를 단순한 호재로만 보기보다는, 제3자 토큰화가 왜 추진되고 있으며 어떤 구조적 문제를 만들 수 있는지를 함께 봐야 한다.
- 토큰화 주식은 Issuer-Sponsored, Custodial, Linked Securities, Security-Based Swaps 등 여러 방식으로 나뉘며, 각 방식은 기존 주식과 연결되는 정도가 다르다. 특히 발행회사나 transfer agent가 직접 관여하지 않는 제3자 토큰화는 실제 주식과 다른 권리 구조를 만들 수 있어 투자자 보호와 규제 측면에서 쟁점이 된다.
- 이번 논의의 이면에는 코인베이스처럼 기존 transfer agent 중심 구조 밖에서 토큰화 주식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사업자들의 이해관계가 존재한다. 동시에 제3자 토큰화가 확산될 경우 같은 여러 비호환 상품이 생겨, 거래 장소를 넘어 주식의 형태 자체가 파편화될 수 있다.
- 결국 토큰화 주식이 본래 약속한 가치를 실현하려면 기존 주식의 권리 구조와 호환되는 네이티브 토큰화 중심으로 가거나, 제3자 토큰화의 유동성 파편화를 해결할 장치가 필요하다. SEC가 어떤 방식으로 제3자 토큰화를 허용할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투자자 권리와 시장 구조를 어떻게 정리할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FP Website | Telegram (EN / KR) | X (EN / 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