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강희창
- ‘토큰화(Tokenization)’라는 단어는 이제 너무 흔하게 쓰인다. 마치 새로운 사용자를 끌어들이며, 유동성을 높이고, 금융의 미래로 바꿔주는 마법 공식처럼 들린다. 하지만 이런 화려한 표현 뒤에서, 토큰화의 진짜 가치가 무엇인지 깊이 전달하는 프로덕트는 많지 않다.
- 토큰화 그 자체만으로 덜 매력적인 자산이 매력적인 자산이 되지는 않는다. 유동성이 낮거나 매력이 떨어지는 투자 상품이 토큰화되었다고 해서 갑자기 사람들이 사고 싶어지는 것도 아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큰화가 마법처럼 느껴지는 결정적인 이유가 하나 있다. 바로 ‘모든 것을 돈처럼 작동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돈은 세 가지 핵심 기능을 수행한다 - 교환의 매개, 가치의 저장, 가치의 측정.
- 전통적으로 펀드, 주식, 채권, 벤처캐피털 지분 같은 자산은 ‘돈’이 아니다. 쉽게 쓸 수도 없고, 현금으로 전환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며, 다른 것들과의 가치를 실시간으로 비교하기도 어려운 “자산”이라고 인식되어왔다.
- 하지만 토큰화는 이 구분을 허물고 있다. 토큰화된 자산은 ‘돈처럼’ 움직이고, ‘돈처럼’ 작동한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시장에서 이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인 시큐리타이즈(Securitize)의 사례를 통해 각각의 기능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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