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중…
연결 중…
전체 보기
싸이버트럭
Telegram · @cybertruck666

적어도 내가 아는 시간 동안에는 한국인이 런칭한 밈코인이 잘 된 걸 본 적이 없다.

게시
2025.07.11 11:45
조회
2,805
포워드
33
이미지
1장

잘 됐느냐, 그렇지 못했느냐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 기준은 '런칭한 사람(=데브)의 욕심이 얼마나 반영됐느냐' 이다. 데브는 많은 물량을 초기 낮은 캡에 쥐고 있으니 그의 욕심에 따라 프로젝트의 운명도 다르다고 믿는다.

한국은 땅도 좁고 인맥 풀도 좁은데다 텔레그램이라는 폐쇄형 커뮤니티가 1순위인 이유로 밈코인을 플레이하는 대부분은 서로 어느정도 대화를 나눠 본 사이라, 지구 반대편의 미국, 인도 혹은 다른 나라와 달리 책임의 대상이 쉽게 특정되어 증오를 받기가 너무나도 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밈코인은 유동성 출구 대상을 한국인, 아니 더 나아가 내가 운영하는 커뮤니티의 일원들로 삼는 경우가 많았다.

이 씬에 오랜 경험이 있는 당신들을 나는 때때로 존경했고, 우러러 봤다.

과연 그렇게까지 했어야 했을까?
수 개월의 시간과 돈을 들여 런칭 했고 본인 혼자서만 수 십개의 지갑으로 나눠 구매했고 (추적을 피하기 위함) 주변에 영향력 있는 텔레그램 방장들도 합세해 분 단위로 자신들의 작품이 아닌 "이거 알파 같은데" 식으로 했어야 했을까

메이저 방송사에 나오기 전, 온갖 패드립과 쌍욕을 하고 메이저 방송사에서도 독설가의 컨셉인 김구라도 민심의 재판에 올랐을 때는 방송인 김구라가 아닌 사죄의 김구라로 우리를 대한다.

과연 그렇게 하셨어야 했을까?

나는 아직도 당신들을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당신들이 이루었던 업적들을 높이 산다. 난 열 두 번을 다시 태어나도 못할 일들을 이루기도 했고, 내 잔고가 누군가의 월급 밖에 되지 않았을 때는 당신들이 하늘 처럼 느껴졌으니까.

그러니 그만 못나지고 신사다워졌으면 좋겠다.

조회2,805포워드33텔레그램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