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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mute가 추적한 EIP-7702 이후의 세계: 이제 해킹은 “지갑을 훔치는 게 아니라 지갑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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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0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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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Wintermute가 최근 흥미로운 분석 글을 하나 공개했다.
표면적으로는 “EIP-7702 기반 범죄 컨트랙트를 바이트코드에서 복원한 기술 리포트”지만 이 글이 진짜로 보여주는건 구조에 숨은 함정의 이야기

해킹의 단위가 ‘자산’에서 ‘지갑’으로 이동하고 있다.

Wintermute는 MM인 동시에
* 온체인 이상징후 추적
* MEV / 공격 패턴 분석
* 새로운 공격 벡터 모니터링

이런 걸 분석하기도 하는 플레이어로 활동한다.

EIP-7702가 도입된 이후 Wintermute 팀은 뭔가 이상한 패턴을 발견한다.

> 위임(delegate) 트랜잭션의 상당수가, 정상적인 UX 개선이 아니라
> 명백히 ‘자산 탈취용 구조’로 쓰이고 있다.

그래서 만든게 해당 대시보드

이 대시보드는 아래와 같은 결론은 도출하는데/

> EIP-7702 관련 위임의 70% 이상이 범죄 목적
> 누적 400만 건 이상의 위임 트랜잭션

이쯤 되면 이건 이상한 케이스가 아니라,
이미 하나의 공격 카테고리가 된 상태로 봐야하는게 아닐지

해킹의 형태가 바뀌고 있다

예전 해킹은 단순했다.
키 탈취->자산 전송

하지만 EIP-7702 이후의 방식은
해커는지갑 안의 돈을 훔치는 게 아니라-> 지갑의 “동작 방식” 자체를 바꾼다.

EIP-7702는 일반지갑이 특정 컨트랙트의 코드를 위임 해서컨트랙트처럼 행동하게 만드는 기능이다.

이걸 해커가 어떻게 쓰는 방식이
피싱이나 서명으로 유저를 속여서 자기들이 만든 악성 컨트랙트로 지갑을 위임하게 한 뒤 그 순간부터

이 지갑은 더 이상 내 지갑이 아니라 자동으로 해커에게 자산을 보내는 프로그램이 된다

현재 해킹을 당하게되면

* ETH 받으면 → 자동으로 해커에게 전송
* 토큰 받으면 → 자동 전송
* NFT 들어오면 → 자동 전송

유저가 어떤 것을 누르지 않아도 모든 게 한 번 털리는 것이 아니라 지갑이 영구적으로 감염되는 상태

이 글이 무서운 이유는 코드가 정교해서가 아니다.

> 이제 해킹은 “한 번 털고 끝”이 아니라 지갑을 영구적으로 감염시키는 구조로 바뀌었다는 것

EIP-7702 자체는 계정 추상화와 스마트 월렛 UX에 필수적인 업그레이드인 동시에 지갑의 운영체제를 갈아끼울 수 있는 기능이기도 하기때문에 앞으로의 서명은 지갑의 뇌를 교체하는 계약으로 악용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https://x.com/0xf4d3/status/201221067645487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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