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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기사는 원래 'SK그룹, 중복상장 규제 개선 제안'이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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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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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중복상장 우려, 규제, 여론악화 등으로 IPO는 부담', '투자유치 추진' 등의 뉘앙스로 수정된 것으로 보임

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SK㈜도 중간지주사 SK스퀘어 때문에 손자회사 SK하이닉스의 성장 과실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문제를 겪고 있다"라며 "지금도 그룹이 터널링(tunneling) 등 이해관계 상충 문제를 전방위로 겪고 있는데 AI컴퍼니를 거쳐 4단 중복상장 구조가 만들어지면 지배구조 상하좌우, 동시다발적으로 문제가 불거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제는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이제 막 중복상장 제도개선을 위한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시행세칙 개정안 및 중복상장 가이드라인을 승인하고 시행에 나섰다는 점이다. 금융당국은 앞서 3월 발표한 '원칙 금지·예외 허용' 기조를 제도화하면서 물적분할 자회사뿐 아니라 인수·신설 자회사와 손자회사 등 실질적인 수직 지배관계에 있는 회사까지 국내 상장 심사 범위를 확대했다. 해외 자회사 상장의 경우 국내 모회사에 일반주주 관점의 영향평가와 관련 공시 의무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규율한다.

투자업계에서는 결국 SK그룹이 AI 사업 재편과 외부 자본유치는 예정대로 추진하더라도 최종적인 IPO까지는 규제 변화와 시장 반응을 지켜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이달 시행된 관련 규정 때문에 사실상 게임이 끝났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라며 "그러나 SK그룹 외에도 해외 자회사의 현지 상장이 필요한 기업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강도로 규제가 적용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라고 전했다.

https://www.investchosun.com/m/article.html?contid=2026081080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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