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입에서 시작된 관세 전쟁으로 시장이 크게 하락했었는데요, 하락폭을 보면 거의 코로나 빔 때와 같은 수준으로 움직였어요.
트럼프가 50%, 100%씩 관세 부과를 하겠다고 하자 시장에서는 사실상 ‘자유무역’의 시대가 끝났다고 평가를 했기 때문이에요.
근데 저는 이런 시장 움직임이 과민 반응이라고 생각했어요.
1. 트럼프는 4년짜리이다.
빗썸 유튜브 B쌀롱에서도 한번 했던 이야기인데, 어차피 미국 대통령은 4년 임기제이고 트럼프는 지금 2회차니까 앞으로 길어봐야 4년만 더 대통령직에 있을 수 있어요.
반면 상하원 의원들은 앞으로도 계속 선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유권자 눈치를 봐야 하잖아요?
그래서 트럼프가 관세 정책을 세게 밀어붙이더라도 국회에서 제대로 지지를 못 받을 가능성이 높죠.
현재 트럼프 국정 지지율은 40%로 나오고 있는데, 취임 100일도 안 된 시점에서 이 정도면 윤석열 정부 2년차 때 지지율이랑 비슷한 수준... 말 다했죠?
2. 2018년 관세전쟁 데자뷰
지금보다 강도는 약했지만 그래도 시장에 큰 충격을 줬던 2018년 미중 관세전쟁을 생각해보면, 결국 트럼프 입에서 시작된 전쟁이 트럼프의 협상으로 종료가 되었잖아요?
이번도 사실 큰 차이 없어 보여요.
지금도 트럼프가 주도해서 시작했고 전세계를 대상으로 관세를 메긴다고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중국을 겨냥한 관세 폭탄이고, 협상을 유리하게 하려고 세게 부르는 전략처럼 보여요.
결국 둘이 협상하게 될 거고, 그러면 시장 떠났던 자금도 다시 돌아올 거예요. 2018년도처럼.
3. 결국 자유무역은 이어질 것이다.
역사적으로 자국 보호를 위한 노력은 수없이 있어왔어요.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더 큰 스케일의 자유무역 재편으로 이어졌고요.
지금 당장은 후퇴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자유무역은 형태를 바꿔서 다시 돌아올 거예요.
왜냐면 경제는 연결되어야 효율적이고, 이걸 모르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물론 2018년 당시에는 이러고 나서 1년 반쯤 뒤에 코로나가 터졌고, 그걸로 시장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근데 코로나는 우리가 1차대전 이후 처음 겪는 대규모 전염병 사태였잖아요.
그때의 시장 충격과 이번 관세전쟁의 충격이 같은 급이어야 하느냐? 라고 보면… 전 이번에도 시장이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고 있다고밖에 안 보이네요.
그래서 결론은, ‘시장은 어차피 좋아질 거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