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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에 은퇴번복한 머피
Telegram · @murphybus

생각나서 쓰는 멜라니아 후기

게시
2025.01.27 23:1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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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1. 트럼프 때 놓친 기회
트럼프 코인 때 아무것도 못 하고, 기회를 다 날려버렸습니다. 그러다가 멜라니아 코인을 맞이하게 됐어요.

아침 7시에 일어나니 이미 펌핑이 시작됐고, 가격은 6달러 근처.
‘어? 트럼프 생각도 나고, 지금 사야 하나?’ 싶었지만, 동시에
멜라니아는 트럼프가 아니다.
왠지 뇌절같다.
그래도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그럼 좀만 사보자” 했습니다.
트럼프 코인이었으면 100만 달러 넣고 100억 원…

2. 솔라나 출금 막힘 & USD 페깅 깨짐
막상 살려고 보니, 솔라나 출금이 막혀 있고 체인 자체 USD 페깅도 깨져 있더라고요. 멜라니아를 사려고 트럼프 코인을 던지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체인이 맛이 간 상태랄까

보내놨던 솔라나를 5%나 깨진 상태에서 팔기도 애매하고,
결국 ‘브릿지를 타면 되겠지’ 싶어 포탈브릿지(Portal Bridge)로 옮겼습니다.
솔라나를 보내자마자 바로 샀으면 6달러대에 잡았겠지만, 쓸데없이 페깅 고민하다 평단이 7달러가 넘어가서 좀 바보같았어요.

3. 따리도 하고 이것저것
그러던 참에 업비트 경마가 무려 솔라나였어요. 김프+페깅깨진거 까지 낭낭하게 먹고..
매수한 멜라니아는 3분할로 메테오라에 넣어뒀는데, 거기서 수수료를 잘 받고 있었는데요, 하이퍼리퀴드에서 갑자기 아무 공지 없이 멜라니아 선물을 상장해버렸습니다.

현물 가격이 이미 12달러까지 오른 상태였는데, 선물은 현물보다 10% 정도 더 비싼 상황

4. 아비트럼 진입 & 선물-현물 아비트라지
문제는 그 때 각 거래소에서 아비트럼 USDC 출금이 막혀 있었어요. 그래서 다시 브릿지를 타고 아비트럼으로 넘어갔어요.

들고 있던 물량 중 절반은, 프리미엄이 붙은 선물 시장에서 매도
그 돈으로 현물을 더 매수하며, 동시에 헷징 숏도 잡았습니다.
펀딩비(펀비)까지 괜찮게 챙겨서 15분 만에 1.2% 추가 수익

5. 취임식 후 급락 & 포지션 정리
좀 쉬고있다가 새벽에 취임식을 보러 왔더니, 가격이 엄청나게 빠지더라구요. 평단 근처까지 내려오는 게 보이길래 원래 들고 있던 물량을 전부 팔고 지켜봤어요.

그런데 갑자기 선물 가격이 확 떨어져서 현물 대비 20% 싸게 형성됐길래, 거기서 선물-현물 포지션을 다 정리해버렸습니다.

6. 하루 총정산
그날 하루 종일 정신없이 굴러서 1업비트원상 정도 한 것 같아요.
다만, 계속 드는 생각은 “이걸 트럼프 때 이 정도로 열심히 했으면 최소 20배는 벌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네요. 그래도 손해 안 봤으니 다행이긴 한데... 좀 많이 아쉽다랄까

시기도 많이 지난 똥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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