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보지 못한 비전이나 상상력을 바탕으로 가능성을 제시하거나,
시장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사람들이 크게 주목받는 경우도 많다.
다만 내 경우에는
시장을 ‘이해하는 것’ 자체보다
불완전한 정보 속에서 확률적으로 더 나은 선택을 반복하고,
그 결과를 스스로 책임지는 것이 투자에서 더 중요하다고 느낀다.
그래서 포장된 통찰보다는
실제로 작동하는 실행에 대한 이야기가 더 의미 있게 다가오고,
극단적으로 말하면 잘 치는 트레이더들이 직관적으로 주목받는 이유도
그 모든 과정을 압축해 결국 결과로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투자는 결국 각자가 혼자 감당하는 일에 가깝지 않나 싶다.
고민의 깊이나 이해의 맥락이 서로 다를 수밖에 없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