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굴자는 ASIC 사서 3~4년 돌리면 구식이 된다.
AI도 GPU 사서 2~3년이면 다음 세대한테 밀린다.
둘 다 제일 큰 비용은 전기세고, 고객이 2배 늘면 장비랑 전기도 거의 2배 들어간다.
커질수록 남는 게 많아지는 게 아니라, 쓸 돈도 같이 커진다.
채굴에 난이도 조정이 있듯이, AI한테는 물리적 천장이 있다.
구리가 없으면 전선을 못 깔고, 발전소가 없으면 GPU를 못 돌린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물리가 안 되면 멈춘다.
지금 AI 산업은 VC 자금이라는 보조금으로 적자를 메우고 있다.
그 보조금이 끊기면 자기 마진으로 살아남아야 하는데,
그때 버틸 수 있는 건 전력 효율 좋은 소수뿐이다.
우리는 크립토에서 터무니없는 FDV로 상장한 프로젝트가 어떻게 되는지 잘 안다.
상장일이 ATH이고, 그 뒤로는 내려가기만 한다.
OpenAI가 수천억 달러 밸류로 IPO한다면,
그게 월드코인 2.0이 아니라는 보장이 어디 있을까?
AI를 알아가고 크립토를 더 진득하게 살펴보는 내 눈엔 이렇게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