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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매매-차트&온체인
Telegram · @easychartgo

Wick李 매운맛 반성문

게시
2026.01.26 14:49
조회
587
포워드
7

tl;dr
"시장은 완벽한 타이밍을 보상하지 않는다. 오직 합리적인 결정만을 용인할 뿐이다."

[거하게 처맞고(Drawdown) 쓰는 오답노트]

매매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싶었지만, 제대로 된 처절한 하락장(MDD)을 겪어보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복기는
가볍게 느껴질 뿐이라 생각했습니다.
오늘 밤 긴 시간 동안 차트를 돌려보며,
2025~2026년 사이 제가 내린 판단, 요동치던 심리, 그리고 계좌가 녹아내리는(Drawdown) 상황에서의 진짜 심경을 기록해 봅니다.
뉴비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1. 잘 나갈 때가 가장 위험하다
2025년 대부분의 시간 동안 저는 제 매매 로직을 기계처럼 지켰습니다.
수익은 안정적이었고, 지갑을 열 때마다 잔고가 늘어나는 게 당연할 정도였죠.

솔직히 말해 저도 '부계정(작은 지갑)'을 굴립니다. 온체인 KOL 중에 부계정 없는 사람 있나요?
핵심은 '있냐 없냐'가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입니다.
저는 차트를 망가뜨리거나 설거지를 해서 수익을 내지 않습니다.
제 메인 지갑을 팔로우해온 분들은 제 스타일 아실 겁니다.
(참고로 제 진짜 부계정은 GMGN 랭킹 4~5위 찍었던 그 주소 딱 하나입니다.)

2. 원칙을 어긴 대가는 -90%
수익이 쌓이자 오만이 찾아왔습니다.
자만심에 가득 차 '다음 레벨'로 점프하겠다며 큰 자금으로 $BNBholder 고점 매수를 때렸습니다.

원래 제 로직대로라면 본전 구간에서 던졌어야 했는데, 주변 분위기와 외부 소음 때문에 '홀딩'을 선택했습니다.
제 매매 인생에서 처음으로 뇌동매매를 하며 원칙을 깬 순간이었습니다.
결과는 -90% 처참한 낙폭.
반면 $BinanceLife나 $Giggle은 제 기준대로 익절하고 나왔고, 결국 제 판단이 맞았습니다.
시장은 완벽한 타점을 주는 게 아니라, '합리적인 결정'을 하는 사람만 살아남게 해 줍니다.

3. 포지션 사이즈를 키우면 뇌가 마비된다
그 후 저는 매매 스타일을 바꾸려 했습니다. 원래 저는 0.1 BNB 소액으로 고배율 탄력성을 먹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억지로 '고래 매매'를 흉내 내기 시작했습니다.
시총의 1%가 넘는 물량을 꽉 쥐고 가려 했죠.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앞에서 번 거 한 방에 다 뱉어냈습니다.

시드가 커지면 멘탈이 나갑니다.

멘탈이 흔들리면 기존 매매 프레임워크가 무너집니다.

자기 로직을 의심하는 순간, 매매는 '감정 쓰레기통'이 되고 결국 뇌동매매로 망가집니다.

그래서 제 큰 시드 매매는 거의 다 손실입니다. 딱 하나, $B 빼고요. (11M에 언급해서 740M 갔던 효자 종목)

4. 독립적인 사고 없이는 시장의 먹잇감일 뿐
$B에서 크게 먹고 나니 눈에 뵈는 게 없었습니다.
'다음 대회 코인도 똑같이 가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에 아무런 검증 없이 뇌를 빼고 진입했습니다. 결과는 -80% 낙폭.

돈만 잃은 게 아닙니다. 이 삽질 때문에 펭귄, 밈(Memes), 100배짜리 기회들을 다 눈앞에서 놓쳤습니다.
시장에 대한 존중을 잃은 자에게 주는 벌이었죠.
모든 매매는 크기에 상관없이 독립적인 사고가 필수입니다. 이걸 잊으면 끝입니다.

5. 매매에는 정답이 없다, 나한테 맞는 것뿐
지금 수익 중이라면, 외부 소음 차단하고 그 루틴을 '무지성'으로 반복하세요.
지금 처맞는 중(손실)이라면, 남 따라 하지 말고, 자기 로직이 완성될 때까지 무한 복기하세요.
이번 하락(Drawdown)은 더 큰 수익을 위한 수업료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은 항상 열려 있고, 이제 설날 랠리(Narrative) 준비해야죠.

다들 살아남읍시다. Wick李

https://x.com/SuperL9/status/2015515028171174283?s=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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