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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레오폴드 사태를 보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건 2021년 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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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31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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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당시 GME를 직접 거래했었는데

하루에 몇십 퍼센트는 기본이고 실시간으로 미국 커뮤니티, 한국 커뮤니티 등 투자 커뮤니티는 다 GME를 보고 숏스퀴즈를 내야한다고 롱을 타고 인증하기 시작함

근데 로빈후드는 갑자기 투자자 보호라고 하면서 매수버튼 뽑아버렸고 한국 여러 증권사들도 못사게 막았었음

GME 당시 멜빈캐피털은 게임스탑에 과도한 숏 포지션을 열었고 그것도 모자라서 사실상 무한히 숏을 태웠음 사실 논리로는 정확했는데

망할 주식이였고 커뮤니티가 달려들어서 추억의 게임스탑을 살리자 라는 이유로 주식을 사서 주가를 강제로 올리고 있었고

게임스탑의 펀더멘털이 쓰레기 수준이라 당시 주가 상승을 설명하기 어려웠고, 언젠가는 가격이 내려올 가능성이 높았음

하지만 멜빈캐피털이 숏 포지션을 GME가 오를때마다 추가해서 말도안되는 크기로 포지션이 커졌는데

계속해서 주가가 예상과 반대로 움직이이 손실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졌고, 결국 멜빈캐피털은 시타델과 Point72로부터 긴급 자금을 수혈받아야 했음

그리고 개인 투자자들이 사용하던 로빈후드, 한국 증권사 포함 여러 증권사에서 GME 추가 매수가 제한되는 사태가 발생함

로빈후드에 시타델이 직접 매수 제한을 지시했다는 사실이 공식적으로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시타델이 로빈후드의 핵심 고객이면서 동시에 멜빈캐피털의 구제에 참여했다는 이해관계 때문에, 시장은 난리가 났었음

이번 레오폴드의 Situational Awareness도 방향은 달랐지만 구조는 비슷한게

레오폴드는 AI 주식에 집중적으로 베팅했고, 차입을 사용해 수익률을 증폭시켰음

올해 상반기까지 수익률은 439%에 달했지만, AI 주식이 급락하자 레버리지는 반대로 작동하기 시작함

결국 약 160억 달러 규모의 상장주식 포트폴리오 상당 부분을 급하게 처분해야 했고, 그 자산을 받아간 곳이 또 다시 시타델 이새끼들 진짜 악질임

상승할 때 레버리지는 투자 천재를 만들기도하고 개인이 엄청난 수익을 보기도함

하지만 시장이 반대로 움직이는 순간, 내가 언제 팔 것인지 결정할 권리까지 빼앗아간다는게 무서운점

레버리지를 사용하지 않은 투자자는 가격이 회복될 때까지 기다릴 수 있고
레버리지를 사용한 투자자는 증거금 요구와 강제청산 때문에 가장 안좋을때 팔아야함

그리고 개인이 아닌 큰 규모의 회사라면 그 순간 현금과 유동성을 가진 대형 기관이 나타나 좋은 자산을 할인된 가격에 가져감

GME에서는 과도한 숏 레버리지가 멜빈캐피털을 무너뜨렸고
이번에는 과도한 롱 레버리지가 레오폴드의 포트폴리오를 무너뜨렸음

포지션의 방향은 정반대였지만 결과는 동일함

아무리 확신이 높은 투자라도 시장이 내가 생각한 시점보다 오래 비이성적으로 움직이면 레버리지 포지션은 가장 먼저 죽게되고 그 너머 표적이되기도함

오래 살아남은 사람들 투자 거장이된 사람들은 들여다보면 거의 대부분이 보수적인 투자자들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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