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은 이렇습니다.
헌터물 세계의 '헌터협회' 말단 직원이 되어, 낡은 측정기 레버를 당겨 사람들의 각성 등급을 판정하는 게임. 바늘이 F부터 슬롯머신처럼 튀어 오르고, 아주 가끔 게이지를 뚫고 '측정불가'가 뜹니다.
뜰만한 헌터를 꼬셔 전속 헌터를 키우고, 수수료 받아먹고, 가끔 뒷돈도 챙기면서 말단에서 협회장까지 올라가는, 그런 운영 시뮬이에요.
일단 게임의 재미는 이렇게 잡았어요
내가 통과시킨 헌터 중 될 성싶은 애들은 전속으로 두고 키웁니다.
1년(12턴) 안에 헌터들이 탑의 새 층을 못 뚫으면 브레이크가 터져 나라가 망합니다. 기본은 타임어택이 걸린 운영 시뮬레이션 형태예요.
다만, 등급만이 결정짓지 않습니다. 대화 몇 마디랑 생김새, 등급보고큰맘 먹고 데려왔는데, 막상 키워보니 던전은 죽어도 안 들어가고 여자만 만나러 다니고 술만 퍼마시고 사고칠 수 있고요, 반대로 추레해 보였는데 알고 보니 독종이라 쭉 크는 경우도 있고요.
후반부엔 홀대한 헌터는 다른 나라가 빼가고, 나중에 그 나라 국기를 달고 뉴스에 나옵니다. 심지어 내가 버린 놈이 옆 나라가 빡세게 굴려서 각성시켜 놓을 수 있고,,
이미지는 AI로 시안 잡아 뽑은 컨셉샷입니다. 앞으로 다듬어지는 과정을 종종 공유해볼까 해요.
이건 사이드로 가볍게, 대신 인디게임 수준까진 뽑아보고 싶어서 1년 정도 잡고 있습니다. 와꾸가 어느 정도 나오면 Godot 4로 개발 가능한 개발자, 디자이너를 꼬실까 합니다.
아.. 취업도 해야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