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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세하게 파고 들어가면 틀린 내용이 있을 수도 있으니 재미로 봐 주세요!
<테북과 테남>
1) 서울 강남구의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북쪽은 ‘테북권’, 남쪽은 ‘테남권’으로 불림.
2) 테북권은 청담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형성된 고급 오피스텔 및 소형 아파트 밀집 지역이며, 연예인, 창업가, 사업가들이 주로 거주함.
3) 테남권은 대치동 학원가를 중심으로 전통적인 사교육 밀집 지역으로, 판사·의사·교수 등 전문직 자산가들이 집중되어 있음.
4) 이들은 부를 이룬 방식이 다름. 테북권은 사업이나 부동산을 통해 부를 축적한 경우가 많고, 테남권은 고연봉 전문직 기반의 안정된 수입을 바탕으로 함.
5) 이 차이는 곧 교육 방식에도 영향을 미침. 테북권은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예체능, 창의교육을 중시하며 개별 과외에 의존하게 됨.
5.1) 왜냐하면 사업가들은 자기 자식들이 공부를 좀 못해도 그냥 해외유학을 보낸 뒤 '사업을 물려주면 된다'고 생각함.
5.2) 하지만 전문직들은 자식에게 '라이센스를 물려줄'수가 없음. 그렇기 때문에 자식을 전문직으로 키우기 위해 별도의 노력을 해야 함.
6) 결국 테남권은 고시형 학원 체계와 선행학습 중심의 정형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철저히 관리된 교육’이 실천됨.
<4세고시>
7) 테남권 교육 피라미드의 시작은 ‘4세고시’로 불리는 비공식 입학 경쟁임.
8) 이는 대치 게이트 영어유치원을 비롯한 강남 8~11개 프리미엄 영어유치원에 입학하기 위한 시험 자격을 얻는 시험으로 작동함.
9) 이러한 유치원은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니라, 이후 엘리트 사교육 루트의 출발점으로 기능하게 됨.
10) 즉, 어느 유치원을 나왔는지가 향후 초등 학원 입학 자격과 연결되며, 유치원 이력은 ‘입시의 전단계 이력서’처럼 작용하게 됨.
<7세고시>
12) 영어유치원 이후 다음 관문은 이른바 ‘7세고시’임.
13) 영유에서 영어학원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ILE, 피아이, 렉스킴 등 빅3, 빅5처럼 등급을 나눔.
14) 문제는 상위 영어학원 입학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상위 영어유치원을 나와야 자격이 주어진다는 것임.
15) 결국 상위 영유를 다니지 않았는데 상위 영어학원을 들어가는 것은 굉장히 힘들고, 쭉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것을 강제함.
<황소고시>
16) 이제 어릴 때 언어와 영어는 최대한 만들어줬으니, 초등학교 때에는 수리를 키워줘야 함.
17) '생각하는 황소'라는 학원이 있음. 그리고 이 학원에 들어가기 위한 시험이 '황소고시'임.
18) 황소학원은 사고력 수학과 논리력을 평가하는 고난도 입학시험을 통해 정원 외 다수를 탈락시킴.
19) 실제로 매년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는데, 이 경쟁률이 대부분 허수가 아니라는 것이 핵심.
20) 결국 수학 학원 입학을 위한 사교육 입시가 존재하게 됨.
21) 이 황소학원 입학 자격조차 주요 영어학원 출신에게 유리하게 설계되어 있음.
22) 따라서 7세고시에 진입하기 위해서라도 4세고시는 사실상 필수 코스로 작동하게 됨. 사교육 계급 구조는 점점 더 단단해짐.
<초등 고학년~중학교>
23) 초등 고학년~중1 무렵, 사교육 루트에서의 성공과 탈락이 서서히 분화되기 시작함.(당연하겠지만 이 교육을 받는다고 다 성공하는게 아님. 낙오자 존재)
24) 중학교를 마칠 즈음 학생과 부모는 서울 명문고를 계속 도전할 것인지, 경기 외곽이나 지방으로 이탈할 것인지를 고민하게 됨.
25) 이는 경기 외곽, 지방 일반고에서 내신 전 과목 1등급을 맞으면, 수시 지역인재 전형을 통해 의대 진학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임.
26) 실제로 서울 강남의 명문고 중 하나였던 휘문고조차 최근 입시에서 정원 미달 사태를 겪게 됨. 강남 탈출 현상이 가시화됨.
27) 지방 진학도 전략이고, 서울 잔류도 전략임. 강남권을 벗어날 경우의 핵심은 내신 1등급 유지 여부임.
<고등학교>
28) 고등학교 입학 후 단 한 과목이라도 내신 2등급이 뜨는 순간 수시 전략은 사실상 종료됨.
29) 이들은 ‘더는 고등학교를 다녀봤자 시간 낭비’라고 판단하며, 고1 자퇴 → 검정고시 → 수능 집중 코스로 즉각 전환하게 됨.
30) 이미 초등학교 때 고3 수능 과정을 선행 완료한 상태이므로, 자퇴 이후 검정고시 합격은 어려운 일이 아님.
31) 이후에는 바로 수능 대비 체제로 들어가며, 자퇴는 낙오가 아닌 수능 중심 전략의 리셋으로 인식됨.
32) 공부를 못 하고 학교에 적응을 못 해서 자퇴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자퇴가 하나의 전략인 것임.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33) 1980~2000년대까지는 대한민국이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는 시기였음.
34) 삼성전자가 세계 1위를 할 때였고, 대한민국의 성장률이 계속해서 쭉쭉 올라갈 때였음.
35) 그렇기 때문에 적당히 공부를 하면 먹고 살 길이 많이 있었음.
36) 대충 4~5등급 받게 공부해도 뭐라도 회사 들어가서 일하고 먹고살 수 있었다는 뜻임.
37) 하지만 이제는 공부를 해서 적당한 직업을 갖는다는 것이 상당히 힘들어짐.
38) 밑에서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치고 올라와 단순노동 자리가 적어지고 있음.
39) 위에서는 AI가 내려옴. 특히 단순사고부터 예술쪽까지 AI의 도움을 많이 받도록 변화하고 있음.
40) 가운데에 낀 일반적인 사람들이 적당히 공부를 해서 원하는 직업을 가지고 벌어먹고 살기가 힘들어짐.
41) 결국 강남 부자들은 최상위권이나 전문직이 되기 위해서만 공부를 하는 것이 맞고, 적당히 공부할 바에는 다른 길을 찾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 것.
그러면 그들이 다른 길을 찾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그건 다음 시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