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찬님은 제일 빠르게 그냥 슈슈슉 AI 한테 시켜서 만든거같고
- 앤디님이라는 분은 자체 시스템을 원래 터미널에서 text 방식으로 하네스를 만들고 있었는데, 내 UI 기반으로 더 많은 기능을 넣으면서 업그레이드 완료.
- 여의도비님은 뭔지도 잘 모르지만 일단 만들어달래서 만드셨음.
이와 같이 자기한테 필요한 도구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세상이 오면서 배포라는게 의미가 없어진 세상이 온거같음.
배포를 해서 쓰는것도 좋지만, 원래 모든 제품에는 자기가 필요한 간지러운 부분이 있기 마련인데, 그런 부분을 다 직접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옴으로써 어느정도의 아이디어와 레퍼런스만 있다면 쉽게 구축이 가능해져버림.
AI 로 뭘 해야할지 모르는 지금 시대에 남이 한다고 그냥 시작하는건 진짜 무의미하다고 보는게, AI 를 잘쓰더라도 쓸 곳이 없으면 구독으로 얻은 토큰을 다 쓰는게 진짜 어려움.
나도 초기에 일단 AI 시대가 왔으니 AI 시스템을 구축해야겠다고 각종 claw 류를 돌려보면서 나만의 시스템을 구축하려고하다가 실패했음.
남들이 다 하니까 시작했었는데, 일단 내가 제대로 쓸줄도 모르고 뭘 만들어본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하니까 그랬던거 같음.
일단은 내가 뭐 하고 싶은게 없는데 AI 를 쓴다는거 자체가 모순이라고 생각함.
한국인들은 일단 뭐라도 해야해서 따라하다보니 트렌드를 잘 따라가기도 하고 최신 기술에 빠른건 장점이다만, 앞으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고, 늦게 하더라도 못따라갈껀 없는 시대가 왔음.
이런 시대에서는 일단 내가 뭘 하고 싶은지 정확히 이해하고, 하고 싶은거를 그릴 수 있고 나열할 수 있는 능력이 더 필요한거같음.
그런게 없다면 AI 한테 시킬게 없어서 토큰도 다 못쓰는 상황이 올거임.
최근에 내가 열심히 하는 5명 정도에게 직접 AI 를 쓸 때 어떤식으로 명령하고 어떤식으로 진행하고 어떤방식으로 하면 좋을지 2~5시간(사람마다 다르게) 정도 통화 or 대면으로 만나서 알려줬었음.
그 중에서 가장 뛰어났던 사람은 개발자가 아닌 체형교정 선생님이셨음.
오늘 체형교정 받는날이라 갔는데, 잘 만들고 계시냐는 질문 하나에 15분이나 질문을 하셨음.
자기가 만들고 싶은거가 5개 정도 있고, 앱은 이미 2개 만들어서 심사 통과했고, 1개는 반려되고, 2개는 자기 체형교정 시스템을 직접 만들고 있다고 함.
원래 클로드 max 5 를 쓰다가 내가 실력을 쌓으려면 토큰을 다 쓰는거로 할꺼를 만들면 된다고 토큰 쓰는 연습을 하라고 알려드렸던거를 들으시고 max 20 으로 업그레이드 하시고 다 쓰고 있다고 하심.
그리고 평소에 구독해서 쓰던 시스템들을 직접 만드는게 장기 목표라고..
이 정도로 자기가 평소에 하고 싶은게 있으면 토큰이 부족할정도로 쓰게 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 시대는 내가 평소에 불편했는데 있었으면 좋겠는거, 하고 싶었던거 그리고 그걸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 상상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누가 만들어주길 수정해주길 기다리는 시대는 끝났고, 그냥 다 각자 자기만의 툴을 만드는 시대가 왔고, 간단한 앱들 만들어서 사업하는 사람들은 더더욱 많은 경쟁자로 꽤 빡센 시대가 왔다고 볼 수 있을꺼같음.
물론 다 만들려고는 안하겠지만 어중간하게 만들면 바로 경쟁자가 나오기 좋은 시대라 꽤 어려운거를 만들거나 이런거를 직접 만들지 않을꺼같은 분야를 노리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