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이 SKY 출신을 뽑는 이유?
잠 안 자고 공부해 본 놈들이니까.”
이 말이 꽤 정확하다.
많은 조직이 명문대 출신을 선호하는 이유는
지식 때문만이 아니다.
욕구를 참고,
주어진 목표를 끝까지 수행해 본 사람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즉, 능력이라기보다
검증된 성실함과 순응성을 사는 셈이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이 생긴다.
현대 사회에서 성공의 열쇠는
단순 노동의 양이 아니라 의사결정의 질이다.
정해진 문제를 빠르게 푸는 능력보다,
불확실성 속에서 리스크를 감수하며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는 능력이 훨씬 큰 가치를 만든다.
성실함은
좋은 근로자를 만든다.
하지만 훌륭한 결정권자는
시스템 밖에서 새로운 흐름을 만든다.
그래서 진짜 질문은 이것이다.
우리는 아이를
고용되기 좋은 사람으로 키우고 있는가,
아니면 스스로 결정하는 사람으로 키우고 있는가.
성실함은 중요하다.
하지만 주체성이 없는 성실함은
결국 남의 시스템을 돌리는 톱니바퀴가 되기 쉽다.
